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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역대 최대 매출에 주당 250원 현금배당…주주환원 정책 강화 [금융권 밸류업]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2 18:10

전년대비 주당 150원 증가 배당금 총액 94억원
2026년 정기주총 최종 승인 거쳐 1개월 내 지급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NHN KCP가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전년대비 배당금을 150원 증액한 것으로, 배당 총액은 94억원 규모다. 이같은 주주환원 강화는 지난해 온·오프라인 결제 거래액 확대와 글로벌 무역대금 결제 등 신사업 성과가 역대 최대 매출로 이어진 결과다.

22일 NHN KCP에 따르면, NHN KCP는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6년 배당 계획을 확정했다.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으로, 총 배당금은 94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2026년 정기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1개월 내 지급된다.

역대 최대 실적에 주주환원 강화

NHN KCP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주주환원 확대 차원에서 현금배당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NHN KCP 매출은 8992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대 실적 기반으로 배당 규모는 2025년(100원)보다 주당 150원 증액됐다.

이번 역대 최대 실적은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선불업), 무역대금 결제 플랫폼 'GTPP' 등 신규 사업 성과 가시화, 가맹점 확대 등 전 부문 균형 성장이 주효했다.

거래액 면에서는 NHN KCP가 가맹점으로 두고 있는 테슬라 등 수입차의 인기로 결제액이 크게 확대됐다. 테슬라가 지난해 2분기 모델 Y를 신규 출시하면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해 NHN KCP 거래대금 증가에 영향을 줬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 2분기 모델 Y를 신규 출시하면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해 NHN KCP 거래대금 증가에 영향을 줬다.

한국수입차협회가 집계한 작년 3분기 수입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3946만대로, 특히 9월에만 1만2800만대가 등록돼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에어비앤비, 마이리얼트립 등 여행 업종 거래액이 늘었다.

현금배당 4년째…현금 보유력 입증

자료=NHN KCP

자료=NHN K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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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는 매년 말 결산을 통해 주식배당 또는 현금배당으로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동시 진행했다. 현금배당은 주당 150억원, 배당총액은 32억원이었으며 배당주식 수는 1주당 0.05주 주식배당 총 수는 105만3900주, 주식배당 액면액은 5억3000만원이었다.

2019년 주당 현금배당액은 230원, 배당총액은 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0원, 28억원 올랐다.

2020년엔 주식배당이 시행됐다. 배당주식 수는 1주당 0.07주, 주식배당 총 수는 153만1376주, 주식배당 액면액은 7억7000만원으로 상향됐다.

2021년 배당주식 수는 1주당 0.12주, 주식배당 총 수는 414만4196주, 주식배당 액면액은 2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2022년부터 2025년 총 4년간 현금배당이 이어졌다. 주당 현금배당액은 2022~2023년 200원을 유지해오다가 2024년 100원으로 하향, 2024년 250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당총액은 2022~2023년 77억원, 2024년 39억원으로 하향, 2025년 94억원으로 역대 최대 현금배당 정책이 시행됐다.

NHN KCP가 4년 연속 현금배당 정책에 시장에서는 회사가 결제 인프라 투자 국면을 지나 현금흐름 안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NHN KCP는 과거에는 주식배당을 병행하며 현금 유출을 최소화했다면, 최근에는 영업현금창출력이 뒷받침되면서 이익잉여금을 활용한 정기적 현금환원 체계가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특히 대규모 설비·보안 투자를 지속하는 PG 사업 특성상 현금배당의 연속성은 재무 건전성과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표로, NHN KCP가 단기 성장주를 넘어 안정적 인프라 기업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NHN KCP 관계자는 "성장의 결실을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년 대비 배당액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 KCP는 적극적인 배당 정책과 함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하고 있다. NHN KCP는 작년 2월 14일부터 3개월 간 장내 직접취득 방식으로 자사주 95만 주를 매입한 바 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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