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이오닉5를 4000만원에...전기차 판매 반등할까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27 15:46

정부 전기차 보조금 100만원 추가 확대
5410만원인 아이오닉5 서울 실구매가 4050만원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부가 전기차 판매 부진 반등을 위해 전기차 구매시 지급하는 보조금을 상향했다. 제조사 할인까지 더하면 거의 500만원 가까이 저렴해진 모델도 있다.

환경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르면, 올해 12월31일까지 차값이 5700만원 미만인 전기차 구매시 지급되는 국비보조금을 최대 680만원에서 780만원으로 100만원 늘리기로 했다.

추가되는 보조금은 전기차 제조사가 진행하는 차량 할인에 따라 달라진다. 500만원 할인하면 추가 보조금 최대치인 100만원을, 400만원 할인의 경우 80만원, 300만원은 60만원 더 지급한다.

현대 아이오닉5.

현대 아이오닉5.

이미지 확대보기


지침이 발표되자 현대차·기아는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할인을 제공하는 'EV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발표하며 호응했다.

EV 세일페스타를 통해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400만원 할인한다. 코나EV는 200만원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기아도 EV6 320만원, 니로EV 120만원씩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5에 대한 구매 혜택은 제조사 할인 400만원, 국고보조금 780만원, 지자체별 보조금 180만(서울)~1150만원(거창) 등이다. 차값이 5410만원인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를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적은 서울에서도 1360만원 할인을 받아 40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정부가 전기차 1대당 구매 보조금을 상향 조정한 것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기차 1대당 국고보조금은 2014년 최대 1400만원에서 올해 680만원까지 점진적으로 줄어왔다.

매년 1.5~2배 가량 급성장하고 있던 전기차 시장이 올해 들어 주춤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올해 1~8월 전기승용차 판매량은 6만7654대로, 지난해 1~8월(7만1744대) 대비 6% 감소했다.

단위=만원.

단위=만원.



판매량 부진으로 지자체별로 배정된 전기차 보조금도 여유로운 실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전기차 보조금 소진율은 70% 수준이다. 지난 2021년 테슬라 전기차가 불티나게 팔리며 상반기가 마감하기도 전에 보조금이 동이났던 때와 분위기가 정반대다.

다만 이같은 정책이 전기차 판매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전기차 가격에 대한 소비자 기준이 달려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은 해외 전기차 가격이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과 중국산 배터리 도입으로 '저렴한 전기차'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