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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금융투자포럼] 신동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 본부장 “선진시장 주타깃, 국가별 선별 투자해야”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9 00:00 최종수정 : 2019-09-09 09:32

미국·호주·독일 등 선진국 시장에 주목

▲사진: 신동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 본부장

▲사진: 신동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 본부장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상위 10개 국가가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74%를 차지한다”

신동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본부 본부장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국가별 상업용 부동산 시장 규모에 집중했다.

미국 초대형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에 따르면 미국·일본·중국·영국·독일·프랑스를 비롯한 상위 10개 국가는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서 약 74%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반면 한국 시장은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의 1.95%에 불과해 해외시장보다 매력이 다소 떨어진다.

신 본부장은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상위 10개 국가의 부동산 규모 집계는 약 8조 달러”라며 “이는 한화 9640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펀드의 설정 금액 또한 매년 급격히 늘어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해외 부동산 펀드는 지난 2012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약 46%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말 단 4개에 불과하던 해외 부동산 펀드는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올해 6월에는 48개에 달했다. 해외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지난 2016년 21조원, 2017년 30조원, 2018년 39조원, 2019년 48조원 등 매우 급격한 속도로 증가했다.

이 기간에 국내에 설정된 전체 부동산 설정 금액 중 해외 비중은 20.49%에서 52.91%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부동산 펀드 수의 증가율이 국내 부동산 펀드 증가율과 비교해 빠른 속도로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2019 한국금융투자포럼] 신동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 본부장 “선진시장 주타깃, 국가별 선별 투자해야”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영국·캐나다·네덜란드·스위스·호주·일본 등 주요 7개 국가 연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을 분석했을 때 대체자산 투자 비중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철 본부장은 “미국·영국·캐나다·스위스 등 주요 연기금들은 부동산을 포함한 대체자산에 약 15~30% 비율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체자산 투자 비중은 지난 10년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그중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부동산 투자에 주목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부터 이들 세 곳을 비롯한 8개국 26개 도시에 약 8조1000억원을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트랙 레코드 1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3년 3억3000만 호주 달러에 인수한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호텔의 평가 가격은 지난 2017년 5억 호주 달러를 넘었다. 불과 4년 만에 56%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한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산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호텔 운영권을 가진 포시즌스 그룹으로부터 매년 8% 안팎 배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새 랜드마크 건물을 조성하는 사업에 3억7500만 달러(한화 약 4200억원)를 투자했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코스모폴리탄 호텔(9500만 달러)과 애틀랜타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7800만 달러)를 인수하는 등 해외 부동산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리딩컴퍼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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