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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사상 최대 매출 불구 2분기 영업익 2326억…지난해보다 38.1% ↓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30 15:05 최종수정 : 2019-07-30 16:18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제철이 2분기 5조 5719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2326억원과 당기순이익 511억원을 거둬들였다.

30일 현대제철은 30일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 수요에 대응한 철근 판매물량 증가 및 조선용 후판·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과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8.1%와 73.1% 감소했다.

▲ 현대제철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 현대제철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현대제철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0조 6435억원, 영업이익은 4451억원, 당기순이익은 1651억원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각각 33.5%와 55%로 크게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판재 부문의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 및 봉형강 부문의 고부가 강재개발 등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무역갈등 확산 및 정치적 리스크 고조에 따라 철강산업의 글로벌 성장세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 등의 경영활동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제철 측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장 대형 압연 설비를 신예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14만톤의 생산능력이 증대되고 극후·고강도 형강의 생산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체코에 약 580억원 투자로 핫스탬핑 생산공장도 신설하여 완성차 부품 현지화 대응 및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기반 확보할 예정으로 2021년 1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업장 안전성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려는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안전시설 보강 및 조도 개선 등 작업환경 안전도 제고와 비산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안전·환경 부문의 다각적인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신규 가동한 당진제철소 소결 배가스 청정설비(SGTS)를 통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있다.

SGTS 3기가 모두 가동되는 오는 2020년 6월 이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8년 기준 2만 3292톤에서 절반 이하인 1만톤 수준으로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고성능·고수익성 제품 개발을 위한 R&D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고객맞춤형 신규 강종개발을 추진해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등신규 강종 176종을 개발했으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19사를 대상으로 약 100여 강종의 인증을 완료했다.

조선용 강재 부문에서도 컨테이너선 초대형화 추세에 맞춘 65K급 고강도 기능성 강재 개발을 완료했으며, 선체 균열 발생시 균열 확대를 최소화하는 취성균열정지인성 강재를 개발해 2만 2000TEU급 선박 13척에대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혁신적 원가 절감 아이디어 도출 등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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