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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블록체인협회, ICO클럽 발족…“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투자자 이익 보호할 것”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8-10-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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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ICO클럽 창립사 대표들이 발족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블록체인협회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ICO클럽 창립사 대표들이 발족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원사가 주축이 된 암호화폐공개(ICO)클럽이 1일 발족했다. ICO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토큰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행위로 블록체인 산업에서 발행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간 코인 유통시장인 암호화폐 거래소가 블록체인 산업에서 중심이 돼 왔다면, 이번 ICO클럽의 발족은 블록체인 산업에서 또 하나의 중심축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ICO클럽은 발족취지문을 통해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가꾸고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 정책방향을 마련하는 것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ICO클럽에는 창립 멤버로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멀티체인 기반 기술 플랫폼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러지(HDac) △환자 중심의 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을 개발 기업 메디블록(MediBloc) △블록체인 특허 보유 세계 2위 코인플러그 △국내 최초 ICO 기업 블록체인OS(보스코인)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인 글로스퍼(하이콘) △전세계 초연결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하는 아이콘루프(아이콘)가 참여했다.

회장은 아이콘의 이경준 의장이 선출됐으며, 발족식에는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진대제 회장, 우태희 산업발전위원장, 김화준 부회장이 참석했다.

클럽 측은 한국블록체인협회 가입사에만 한정하지 않고 모든 ICO프로젝트에 문을 열어 놓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ICO클럽은 정기적으로 간담회 등을 통해 ICO 프로젝트에 대해 검증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런 활동을 통해 이른바 ‘스캠 프로젝트’를 구별하고 투자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측은 “이번 ICO클럽 발족은 블록체인 업계 안에서도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위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클럽 발족을 계기로 정부 당국과도 적극적으로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럽 창립회원은 충실한 백서와 소스코드 공개, 개발 과정의 충분한 업데이트 등을 통해 업계 내에서 좋은 평판을 받아 온 업체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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