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각 사.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22일 정기 주총을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 삼성물산은 1명, 대림산업은 2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삼성물산의 신임 사외이사는 필립 코쉐 전 GE CPO(최고생산성책임자)다. 필립 코쉐 신임 사외이사는 는 GE 각 사업부문의 생산·운영·서비스·가격 혁신을 통해 사업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최고 책임자로서 GE 전사 경영위원회(Corporate Executive Council)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대림산업은 박찬희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들은 중앙인사위원회와 국세청에서도 일한바 있다. 특히 이한상 교수는 현재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감리위원도 역임하고 있다.
23일 정기 주총을 여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태영건설, 한라 등은 최대 3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임명할 계획이다. 우선 GS건설은 정상명 전 검찰총장과 한재훈 고려대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정 전 총장은 현재 (주)효성과 대신증권 사외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날 주총을 개최하고 3명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신임 사외이사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이방주 JR투자운용 대표이사 회장, 김진오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다.
한라도 이날 김덕배 전 국회의원(16대)을 비롯해 3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임명한다. 김 전 의원과 함꼐 김승규 전 우리은행 부행장,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철도경영정책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두산건설과 태영건설은 각 1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임명한다. 두산건설은 박헌세 김앤장 세무법인 대표, 태영건설은 허준행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오는 27일 정기 주총을 여는 계룡건설산업은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임명한다. 이 전 청장은 현대자동차 사외이사도 겸하고 있다.
올해 건설사들이 새로 선임하는 사외이사는 총 15명이다. 이중 대학교수들이 5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했다. 이어 법조·기업인·세무 출신 각 2명, 관료와 금융인이 각 1명이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