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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전] 삼성 ‘파워건’ vs LG ‘코드제로A9’ 무선청소기 흡입력 전쟁

산업부

김승한 기자

기사입력 : 2017-11-25 15:39 최종수정 : 2017-11-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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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상중심(上中心)’ 무선 청소기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상중심 무선청소기는 모터가 상단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제품으로, 기존의 무선청소기 문제점인 배터리 유지시간과 흡입력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의성까지 갖췄다.

무선청소기의 핵심은 ‘흡입력’과 ‘배터리’로 꼽힌다. ‘파워건’과 ‘코드제로A9’의 흡입력은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LG전자의 ‘코드제로A9’이 출시됐을 당시만해도 흡입력은 140W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 ‘파워건’이 150W로 출시되며 LG전자 ‘코드제로A9’보다 10W 앞섰다.

배터리도 중요한 요소다. 그간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과 수명은 배터리 교체 비용을 증가시키는 등의 문제로 이어졌다. 이를 감안, 최근 삼성과 LG전자가 출시한 제품은 배터리 사용시간과 수명을 더욱 늘려 무선청소기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 ‘파워건’ 흡입력 150W…99% 청소효율 구현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출시한 ‘파워건’은 뛰어난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설계 그리고 차별화된 사용성을 특징으로 청소 성능, 편의성, 사용 후 정리 등 사용자들이 청소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던 불편함을 해결해준다.

‘파워건’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 날개 기술을 채용한 디자인과 자체 특허를 취득한 디퓨저 배기 구조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토네이도보다 빠르게 회전하는 강력한 150와트(W)의 흡입력으로 99%의 높은 청소효율을 구현한다.

또한 흡입 모터와 별도로 브러시 자체에 전용 모터를 장착해 양방향으로 분당 5000번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로 한 번만 밀어도 두 번 쓸어 담아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제거하고 청소 시간 또한 절감할 수 있다.

사용 편리성을 위해 제품 구조와 배터리에도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평소 청소기 사용 시 좁고 낮은 틈이나 다양한 높이의 공간을 청소할 때 손목과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던 사용자들을 위해 인체공학적 관절 구조를 적용해 최대 50도까지 꺾이는 ‘플렉스 핸들’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일반적인 바닥 청소뿐만 아니라 소파 밑이나 침대 아래와 같은 낮은 곳을 팔이나 손목, 허리를 거의 굽히지 않고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삼성 ‘파워건’에는 청소 도중 배터리 방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 40분 사용이 가능한 착탈식 32.4V 배터리가 탑재됐다.

사용하던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하면 최대 80분까지 사용이 가능해 온 집안 청소도 중간 충전 과정 없이 한 번에 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다.

또한 84일간의 연속 신뢰성 테스트를 거친 배터리팩은 5년동안 초기 용량의 80%까지 유지되어 성능의 큰 변화 없이 쭉 이용 가능하다.

‘파워건’은 △메탈 브라운 △메탈 실버 △메탈 레드 △에어본(화이트) 실버 △에어본(화이트) 레드 등 5가지 색상의 8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배터리 수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 기준 79만 9000원~119만 9000원이다.

◇ ‘코드제로A9’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

LG전자가 지난 6월 출시한 ‘코드제로A9’도 상중심 타입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로 무게 중심을 최적화시켜 사용자가 장롱 위, 소파 밑 등 집안 곳곳을 오랫동안 청소해도 팔과 손목이 편안하다.

‘코드제로A9’이 채택한 초소형 고성능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빠르게 회전할 정도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은 2단계의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먼지를 깔끔하게 분리해 주는데,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오래 유지된다. 흡입구 부분에 추가로 탑재된 모터는 ‘파워 드라이브 브러시’를 1초에 16회 회전시켜 바닥 먼지를 빠르고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코드제로A9’은 최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일반 청소기 모터가 탄소막대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았지만, LG 코드제로의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에는 탄소막대가 없어 인체에 유해한 탄소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머리카락, 동물의 털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 기술은 청소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 제품은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연속해서 청소할 수 있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라 교체도 편리하다. 또 사용자는 자신의 키를 감안해 청소기의 길이를 90cm부터 112cm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벽을 뚫지 않고도 충전대를 설치할 수 있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LG ‘코드제로A9’은 지난 7월 들어 3주 동안 국내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이어 출시 넉 달 만에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잇단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지금까지 내놓은 무선청소기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LG전자가 2015년 선보였던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핸디스틱’이 1만대 판매하는데 걸린 3개월과 비교, 세 배 이상 빠른 셈이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89만원~129만원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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