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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日 인프로니아와 인프라 개발 협력…글로벌 PPP 사업 확대 추진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1 13:28

삼성물산·인프로니아 홀딩스 업무협약식(사진 왼쪽 두 번째 키베 카즈나리 인프로니아 홀딩스  대표집행임원 사장, 왼쪽 세 번째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왼쪽 네 번째 마에다 소지 마에다건설공업 대표이사 사장, 왼쪽 첫 번째 나승일 삼성물산 동경지점 상무).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인프로니아 홀딩스 업무협약식(사진 왼쪽 두 번째 키베 카즈나리 인프로니아 홀딩스 대표집행임원 사장, 왼쪽 세 번째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왼쪽 네 번째 마에다 소지 마에다건설공업 대표이사 사장, 왼쪽 첫 번째 나승일 삼성물산 동경지점 상무).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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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일본 종합 인프라 서비스 기업 인프로니아 홀딩스와 글로벌 인프라 개발 및 민관협력(PPP) 사업 협력에 나선다. 다만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단계로, 실제 공동 투자나 프로젝트 참여는 향후 사업 발굴과 수주 여부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인프로니아 홀딩스 본사에서 글로벌 인프라 개발과 컨세션(Concession),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키베 카즈나리 인프로니아 홀딩스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일본을 포함한 해외 인프라 사업 협력 추진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사업과 컨세션, PPP 사업을 공동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일본 국내외 개발 및 컨세션 사업 ▲해외 PPP 사업 공동 추진 ▲공동 투자 ▲기술·인력 교류 등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구체적인 사업 계약이나 투자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사업성과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성격으로, 실제 사업화까지는 프로젝트 확보와 사업성 검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컨세션은 민간사업자가 공공 인프라의 운영권을 확보해 시설을 운영·관리하는 방식이며, PPP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재원을 조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민관협력 개발사업을 말한다.

◇ EPC 경험·현지 사업 역량 결합

삼성물산은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인프로니아 홀딩스는 일본 내 인프라 개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인프로니아 홀딩스는 공항과 도로, 상·하수도, 경기장 등 사회기반시설의 개발부터 건설, 운영, 유지관리까지 수행하는 일본 종합 인프라 서비스 기업이다. 일본 내 컨세션과 PPP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단순 시공 중심에서 개발과 투자, 운영을 결합한 방식으로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국내 건설사들도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PPP 방식의 튀르키예 고속도로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투자·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현지 법인 'Samsung C&T Investment'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EPC 사업과 함께 인프라 투자·개발·운영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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