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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코스닥 상장 출사표…"AX 확산 표준 제시 기업으로 도약" [IPO 포커스]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1 15:26

GPU 자원 최적화…국내유일 AX 인프라 기업
성장엔진 두 축…‘조나단’, 헬스케어 ‘나디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아크릴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외진 대표가 기업 비전과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IR큐더스(2025.12.01)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아크릴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외진 대표가 기업 비전과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IR큐더스(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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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AX(AI Experience)는 하드웨어 자원으로서의 GPU(그래픽처리장치)뿐만 아니라 이를 잘 활용해 좋은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기 위한 소프트웨어 자원도 필요합니다.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코스닥 상장 출사표를 낸 아크릴(대표이사 박외진)이 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아크릴은 ▲GPU 자원 최적화 기술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학습·운영 자동화 ▲헬스케어 AI(인공지능) 상용화 기술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국내 유일 AX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박 대표는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단순 모델 개발만으로는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데이터 센터에서 복수의 GPU들을 운영하는데 실제로 하나하나의 GPU 활용률을 계산해보면 평균 활용률이 50~60% 정도”라며 “약 10만 개 정도의 GPU를 가지고 운영을 할 때 5~6만 개 정도만 열심히 일을 하고 나머지 GPU들은 그만큼 활용되지 못한다”고 짚었다.

이어 “아크릴은 GPU에 대한 기술부터 엔지니어가 인공지능을 만들 때 접하게 되는 경험에 이르기까지 전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AX 인프라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릴의 주요 상품은 ‘조나단’과 ‘나디아’로 크게 두 가지다.

핵심 제품 조나단은 GPU 성능을 극대화해 동일 자원으로 더 많은 모델을 빠르게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AI 비용·효율 구조를 혁신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박 대표는 “GPU의 전반적인 활용률이 60%밖에 되지 않는데, 조나단은 GPU 활용률을 최대 85% 정도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디아는 헬스케어 데이터 표준화와 AI 의료기기(SaMD) 개발을 지원하는 AX 플랫폼이다.

특히,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주요 병원에 오픈소스 모듈형 의료정보시스템 나디아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유럽 중심의 높은 규제 장벽을 우회해 개도국 실증에서 선진시장 확산 전략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외진 대표는 “아크릴은 AX 인프라를 통해 산업별 AI 도입의 실제 효과를 만드는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AX 확산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크릴의 판매 희망 공모가는 1만 7500원~1만 9500원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80만 주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315억~351억 원이다. 공모가 밴드에 따른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34억~1486억 원으로 예상된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25일부터 이날(1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4~5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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