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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횡성양조장 준공 20년…"K전통주 생산기지 톡톡"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1 08:39

국순당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횡성양조장’이 준공 20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사진=국순당

국순당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횡성양조장’이 준공 20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사진=국순당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국순당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횡성양조장’이 준공 20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우리나라 전통주 수출 1위 양조장으로 전 세계 60여 국가에 우리 술을 알리는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2004년, 강원도 횡성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주 양조장을 준공하며 본사 및 양조장을 강원도 횡성으로 이전했다. 횡성양조장은 술 빚는 데 중요한 청정 자연환경을 고려해 입지를 선정했다. ‘술(酒)이 샘(泉) 솟는다’는 의미를 가진 주천강(酒泉江)변 해발 500m 청정지역에 있다.

인근 지하 340m의 청정수와 직접 키운 누룩을 좋은 햇빛과 강원도 청정 바람으로 잘 말려 잡균과 나쁜 냄새를 제거해 사용한다. 국순당은 지난 1987년에 강릉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등 강원도와 인연을 맺었다.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지난 20년 동안 백세주 4억 3천만 병, 막걸리 8억 병 등 총 13억 병을 생산하며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수출용 백세주와 막걸리, 콜라보 막걸리 등을 생산해 전 세계 60여 국가에 수출하며 우리 전통주와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국순당은 전통주 업계 최초로 2020년에 500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한 이후 1년 만인 2021년에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쌀 소비에도 기여해왔다. 횡성양조장에서 지난 20년간 소비한 국내산 쌀은 총 5만 4천 톤에 달한다. 이는 20kg 쌀포대 기준 270만 포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중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양조전용 쌀인 설갱미를 2008년부터 백세주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9000톤을 농가와 약속재배로 수매해 농가소득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백세고, 백세주, 국순당 생막걸리,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옛날막걸리 古, 국순당 쌀막걸리, 국순당 쌀 바나나, 국순당 쌀 복숭아, 복원주인 이화주, 사시통음주, 청감주, 콜라보 제품인 국순당 쌀 바밤바밤 등을 생산 중이다.

지난 2009년 횡성양조장에서 개발해 출시한 국순당 생막걸리는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국내 생막걸리 최초 완전 밀폐캡을 사용하고 생막걸리 전국 유통시대를 개척하며 2010년대 막걸리 붐을 이끌었다.

신선함이 중요한 생막걸리 특성상 강원 횡성의 청정 자연환경이 품질 좋은 생막걸리 생산에 최적의 조건으로 국순당 생막걸리가 시장에서 성공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 제품은 출시 초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2010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막걸리 업계 최초의 국제 주류대회 수상이란 이정표를 세웠다.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우리나라 전통주도 첨단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양조장 2층의 생산라인 쪽 벽면을 유리로 시공해 양조장 전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양조장 준공 이후 준비해 2007년부터 ‘주향로’라는 이름의 우리술 역사ᆞ문화 체험 공간을 운영해 지금까지 약 12만 명이 견학해 올바른 우리 전통술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다.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2007년부터 6회 연속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이다. 쌀을 가루 내 빚는 친환경 제법인 생쌀발효법으로 전통주를 빚어 에너지 절감 효과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생산 중인 전체 품목에 대한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꾸준하게 생산설비 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온실가스 저감, 오염물질 최소화, 에너지 자원 효율 제고 등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국순당은 횡성양조장 준공 이후 꾸준하게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횡성양조장을 완공한 2004년부터 20년을 함께한 횡성한우축제 후원, 둔내 고랭지 토마토 축제 후원, 지역민 채용 우대, 지역 어르신 명절 선물 기증 등을 하고 있다.

이밖에 횡성 양조장 주변 주천강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청태산 숲 가꾸기, 강릉 경포대 반려해변 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친환경 ESG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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