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6년 만에 4.9%를 찍고,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 동결을 시사한 영향 등이 반영됐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우려 요인도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5bp(1bp=0.01%p) 상승한 연 4.362%로 마감했다. 연고점 경신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9bp 오른 연 4.070%, 5년물 금리는 6.3bp 상승한 연 4.214%까지 올라 역시 연고점을 깼다.
국고채 20년물, 30년물, 50년물 금리는 각각 연 4.305%, 연 4.279%, 연 4.233%로 각각 7.7bp, 7.5bp, 7.0bp씩 올라 연고점을 다시 썼다.
AA- 등급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2bp 상승한 연 4.872%를 기록했고, BBB- 등급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4.1bp 오른 연 11.266%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82%로 보합이었고,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2bp 상승한 4.18%로 마감했다.
'껑충' 뛴 미국 국채 금리에 '전원일치' 금통위에서 선제적 금리인상 대응일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소식에 이날 채권시장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4.9%를 돌파했다.
아울러 이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 금통위를 마치고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닫기
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밝힌 일종의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본인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물가 목표 수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져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고, 금통위원 5명 중 1명은 가계부채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의견을 시사했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금리 리스크로 자칫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5%대까지 상단을 열어둬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금리가 미국금리 충격을 제한적으로 반영했다"고 제시했다.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 하락한 2415.80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 하락한 784.04에 마감했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에서 기관(-2470억원), 외국인(-1330억원)이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389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 기관(-1030억원), 외국인(-790억원)이 순매도, 개인(1830억원)이 순매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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