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난해 넷플릭스만 웃었다"…토종 OTT 적자 늘어나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18 13:04 최종수정 : 2022-04-20 09:52

지난해 넷플릭스코리아 영업이익 기록…토종 OTT 적자 확대
미국 시간 19일 넷플릭스, 1분기 실적 발표…러 전쟁으로 타격

지난해 넷플릭스코리아는 매출 6316억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unsplash

지난해 넷플릭스코리아는 매출 6316억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unsplash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지난해 승자는 역시 넷플릭스(대표이사 리드 헤이스팅스)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코리아의 매출은 63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스트리밍 수익은 6295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 스트리밍하는 OTT 중 유일한 흑자인 171억원을 실현했다.

2배 이상 투자하자…영업 손실도 같이 '증가'

이에 반해 토종 OTT의 성적표는 울상이다. 업계 2위 콘텐츠 웨이브(대표이사 이태현)의 경우 지난 2021년 매출 2301억원, 영업손실 558억원을 보였다. 티빙(대표이사 양지을, 이명한)은 지난해 매출 1315억원 영업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독립 법인 설립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손실이 701억원 늘었다.

토종 OTT 업계가 영업손실이 늘은 까닭은 투자활동 현금흐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토종 OTT 각각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웨이브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76% 늘은 690억원을, 티빙은 지난 2021년 매출의 2배인 2349억원을 투자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기업이 투자 목적으로 운영하는 현금의 흐름을 일컫는다.

넷플릭스에 맞서는 웨이브와 티빙의 지난해 투자 비용은 각각 690억원, 2349억원을 기록했다./자료제공=각 사 감사보고서

넷플릭스에 맞서는 웨이브와 티빙의 지난해 투자 비용은 각각 690억원, 2349억원을 기록했다./자료제공=각 사 감사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


OTT 업계의 투자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CJ ENM은 K-콘텐츠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스튜디오드래곤 외 또 다른 제작사인 'CJ ENM 스튜디오스'를 설립했다. 또 티빙은 오는 2023년까지 약 4000억원을 콘텐츠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마찬가지 웨이브도 오는 2025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을 콘텐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넷플릭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콘텐츠에 약 1조원을 투자했다. 올해도 약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끝나자 'OTT 성장 주목'…19일 넷플릭스 1분기 실적은 "힘들 것"

다만 투자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고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자 OTT 업계의 성장에 의문을 품고 있다. 특히 업계는 19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발표할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JP모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넷플릭 1분기 신규 구독자 수 추정치를 27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낮췄다. 2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수 전망치도 약 100만명 정도로 잡았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실적 발표 당시 시장 전망을 밑도는 수치를 이야기 해 주가가 20% 떨어진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 회사는 핀란드 모바일 게임 업체 '넥스트 게임즈(Next Games)'를 약 871억원(6500만유로)에 인수했다. 넥스트 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워킹 데드(Walking Dead)'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이야기(Stranger Things: Puzzle Tales)'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서울고법, 영풍-MBK 경영협력계약 문서제출명령 정당성 재확인 서울고등법원이 영풍과 MBK파트너스 간 경영협력계약서를 법원에 제출하라는 명령이 적법하다는 1심 판단을 유지했다.KZ정밀은 장형진 영풍 고문이 서울중앙지법의 의 경영협력계약 문서제출명령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즉시항고를 지난달 28일 서울고법이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KZ정밀이 장 고문을 상대로 신청한 문서제출명령을 인용했으며 이번 항고심 재판부 결정으로 1심 결정의 정당성이 재확인했다.재판부는 “영풍과 그 특수관계인이 경영협력계약에 따라 한국기업투자홀딩스에 대해 각종 의무를 부담함에 따라 영풍에 손해가 생기는지 여부 및 손해의 구체적인 정도와 범위 등은 본안소송에서 충실한 증거조 2 팬오션, 1분기 영업익 1409억…전년 동기比 24.4% ↑ 팬오션(대표이사 김홍국, 안중호)이 액화천연가스(LNG) 선대 확충과 탱커 시황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팬오션은 2026년 1분기 매출 1조5089억 원, 영업이익 1409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24.4% 증가한 수치다.실적 개선 일등 공신은 LNG와 탱커 부문이었다. 특히 LNG 사업은 발주했던 선박 인도가 완료되고 선대가 '풀 오퍼레이션(Full Operation)' 체제에 들어가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472억 원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 역시 MR(중형 유조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5% 늘어난 28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벌크선 부문은 대외 변수에 3 한화에어로, KAI 보유 지분 5% 돌파…'경영 참여' 본격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김동관·손재일)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5% 이상 확보하며 본격적인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KAI 주식 10만주(0.1%)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와 함께 KAI 지분 4.99%를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관계사 포함)는 이번 추가 매입을 통해 총 지분율을 5.09%로 끌어올렸다. 지분율이 5%를 초과함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현재 구체적인 경영 참여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고 회사와 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