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구현모의 디지코…KT스튜디오지니 1조 등극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04 00:00 최종수정 : 2022-04-04 09:35

KT 미디어·콘텐츠사업 시너지 확대
CJ ENM서 1000억 유치, 제휴 강화

▲ 구현모 KT 대표

▲ 구현모 KT 대표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대표의 디지코(DIGICO) 전략이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최근 KT는 시가총액 9조원을 다시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다. 통신 회사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디지코 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결실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 대표적 상징이 KT스튜디오지니(대표 김철연)다. 출범 1년 만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최근엔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 CJ ENM과 협업하며 글로벌 대작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T는 최근 CJ ENM과 함께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지니의 첫 전략적 투자자(SI)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됐다. 스튜디오지니에는 웹소설·웹툰 전문기업 스토리위즈, MPP(복수채널사용사업자)채널 스카이TV, OTT(온라인동영상) 시즌(seezn),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 T커머스·콘텐츠 유통 전문기업 kt알파 등이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원천 IP 확보부터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구성하고 있다.

스튜디오지니는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았다. CJ ENM 측은 “KT가 그간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 다져온 경쟁력과 노하우,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밸류체인 내 그룹사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KT스튜디오지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스튜디오지니와 CJ ENM은 경쟁사로 볼 수 있다. CJ ENM은 OTT 플랫폼 ‘티빙’을 운영하고 있고, OCN, Mnet 등 각종 방송 채널도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지니도 ‘시즌’을 통해 OT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TV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CJ ENM이 스튜디오지니가 보유한 IP에 관심을 두고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웹소설·웹툰 등 도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스토리위즈와 밀리의서재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지니는 지난해 출범식에서 오는 2023년 말까지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원천 IP 1000개 이상, 드라마 IP 100개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현모의 디지코…KT스튜디오지니 1조 등극

당시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스토리위즈가 가진 원천 IP를 파트너에 전면 개방해 콘텐츠가 조기에 재생산될 수 있는 구조를 생성하고 다양한 제작사와 협력모델을 만들어 처음부터 수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J ENM은 KT가 보유한 미디어 시청 빅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감독, 작가, 출연진 등의 기본 정보와 장면 분석 정보를 결합한 콘텐츠 데이터에 초 단위의 콘텐츠 시청 집중도와 유지율, 콘텐츠 이용 패턴과 같은 시청 데이터와 시청자 데이터로 구성된다.

미디어 업계 일반적 실시간 방송 시청률 샘플링 데이터의 약 3000배에 달하는 규모다. CJ ENM은 이러한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통해 향후 콘텐츠 흥행 가능성 예측이 가능하다.

스튜디오지니도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인 CJ ENM으로 공급망을 넓힐 수 있게 됐다.

그간 오리지널 콘텐츠가 올레tv, 시즌, 스카이TV 등에서만 유통됐다면, 이제는 CJ ENM의 방송 채널은 물론 시즌 대비 유료가입자 수가 많은 OTT 티빙 등에 콘텐츠를 편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원천 IP 확보와 역량 있는 제작사 인수 및 지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양질의 기획안은 양사가 공동 제작해 글로벌 대작을 탄생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반에 걸친 공동 사업을 키우기 위해 주요 경영진이 대표 위원으로 직접 참여하는 사업협력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지니뮤직 등을 통한 음원 사업협력은 물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실감미디어 사업을 위한 공동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서울고법, 영풍-MBK 경영협력계약 문서제출명령 정당성 재확인 서울고등법원이 영풍과 MBK파트너스 간 경영협력계약서를 법원에 제출하라는 명령이 적법하다는 1심 판단을 유지했다.KZ정밀은 장형진 영풍 고문이 서울중앙지법의 의 경영협력계약 문서제출명령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즉시항고를 지난달 28일 서울고법이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KZ정밀이 장 고문을 상대로 신청한 문서제출명령을 인용했으며 이번 항고심 재판부 결정으로 1심 결정의 정당성이 재확인했다.재판부는 “영풍과 그 특수관계인이 경영협력계약에 따라 한국기업투자홀딩스에 대해 각종 의무를 부담함에 따라 영풍에 손해가 생기는지 여부 및 손해의 구체적인 정도와 범위 등은 본안소송에서 충실한 증거조 2 팬오션, 1분기 영업익 1409억…전년 동기比 24.4% ↑ 팬오션(대표이사 김홍국, 안중호)이 액화천연가스(LNG) 선대 확충과 탱커 시황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팬오션은 2026년 1분기 매출 1조5089억 원, 영업이익 1409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24.4% 증가한 수치다.실적 개선 일등 공신은 LNG와 탱커 부문이었다. 특히 LNG 사업은 발주했던 선박 인도가 완료되고 선대가 '풀 오퍼레이션(Full Operation)' 체제에 들어가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472억 원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 역시 MR(중형 유조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5% 늘어난 28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벌크선 부문은 대외 변수에 3 한화에어로, KAI 보유 지분 5% 돌파…'경영 참여' 본격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김동관·손재일)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5% 이상 확보하며 본격적인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KAI 주식 10만주(0.1%)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와 함께 KAI 지분 4.99%를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관계사 포함)는 이번 추가 매입을 통해 총 지분율을 5.09%로 끌어올렸다. 지분율이 5%를 초과함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현재 구체적인 경영 참여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고 회사와 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