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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CSI 한·중 공동지수' 나온다…대표기업 50·전기차·반도체 3종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9 11:46

한국거래소-상해거래소 자본시장 협력 일환…12월 20일 발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과 중국의 대표기업, 전기차, 반도체 관련 기업을 담은 공동지수가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KRX CSI 한·중 공동지수'를 오는 12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중국 상해거래소와 체결한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 추진 MOU(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한·중 공동지수는 KRX(한국거래소)와 CSI(상해거래소와 심천거래소가 합작한 지수산출 자회사)가 자국기업을 대상으로 각자 지수를 산출한 후, 양 지수를 50대 50의 동일한 비중으로 결합하는 인덱스간 결합방식(Index of Index)으로 산출한다. 국가 별 비중은 50%씩 동일하나, 각국 지수 내 종목의 편입비중은 유동시총에 따라 결정한다.

한·중 공동지수는 'KRX CSI 한·중 대표기업 50 지수', 'KRX CSI 한·중 전기차지수', 'KRX CSI 한·중 반도체지수' 등 총 3종이다.

'KRX CSI 한·중 대표기업 50 지수'는 각국의 산업 별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을 우선 선정하는 등 각국 대표 우량기업 25종목씩 총 50종목으로 구성한다. 지수는 삼성전자, 네이버, 귀주모태주, 닝더스다이(CATL) 등 한중 양국의 대표 우량기업으로 구성돼 다양한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KRX CSI 한·중 전기차지수'는 양국의 전기차 완성업체 및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총 30종목으로 구성한다. CATL, LG에너지솔루션, BYD, SK On, 삼성SDI, Guoxuan 등 지수에 편입된 배터리 6개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73.4%(2021년 10월 기준)이다. 또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60% 이상이다.

'KRX CSI 한·중 반도체지수'는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에서 각국의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총 30종목으로 구성한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중국은 비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한중 공동지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고 장래 성장성이 큰 기업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국의 우량기업에 낮은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양국간 자본시장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거래소 측은 "중국 외에도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역내시장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공동지수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X CSI 한중 대표기업50 지수 구성종목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1.12.09)

KRX CSI 한중 대표기업50 지수 구성종목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1.12.09)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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