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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대...목표가↑”- 하나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5 09:46

“녹십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대...목표가↑”- 하나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됐다.

25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가 올해 자체 개발·생산하는 제품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7% 상향한 5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올해 녹십자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작년 9월 중국에서 승인받은 헌터라제가 1분기 초도물량이 발생하면서 올해 헌터라제 수출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남반구 역시 작년 가을 북반구와 마찬가지로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독감백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녹십자가 자체 개발하거나 생산하는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지난해 30.2%로 추정되는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약 2%포인트가량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선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허가(EUA) 승인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시대가 개막됐다”라며 “아직까지는 두 가지 백신만 EUA 승인을 획득했으나, 3월 초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존슨이 개발한 백신도 미 FDA의 EUA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많은 종류의 백신들이 개발되면서 백신 생산시설의 숏티지는 분명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녹십자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은 발표시점의 문제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건의 계약체결이 발표되기 시작하면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관련 뉴스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녹십자는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이 진단 기업들이었다면 올해에는 백신 위탁생산 기업들이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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