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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전략 박차' 디지털 인재 육성방안 발표한 롯데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7 09:30

롯데 임직원들이 지난 5월 강남구 역삼동의 한 교육장에서 진행된 ‘DT인재 자격인증제’의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 / 사진 = 롯데그룹

롯데 임직원들이 지난 5월 강남구 역삼동의 한 교육장에서 진행된 ‘DT인재 자격인증제’의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 / 사진 = 롯데그룹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롯데가 그룹의 디지털 전환(DT) 전략을 뒷받침할 내부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선다.

롯데인재개발원은 17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DT인재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12월부터 전문가 양성과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전 임직원의 DT, IT 역량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고,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는 디지털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함이다.

DT인재 육성 방향은 비 DT직무자 대상으로 하는 ‘리스킬링(새로운 기술의 습득)’과 DT직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스킬링(숙련도 향상)’의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영업, 생산, 마케팅, 경영관리 등 DT와 관련이 없거나 적은 직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스킬링 과정은 ‘DT인재 자격인증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DT인재 자격인증제는 약 1년간의 온·오프라인 학습과정을 거친 뒤 인증 평가를 진행해 최종 실무 역량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직무는 SW(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인공지능)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등 총 3개 직무다. 이 중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은 참여자를 선발해 지난 5월부터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SW 엔지니어링, AI 엔지니어링 과정은 이달 초 받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12월부터 과정을 진행한다.

학습 후에 인증 평가에 최종 합격한 직원은 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되며, 향후 개인의 희망 및 회사의 여건에 따라 커리어 개발과 직무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11월 초에 모집이 끝난 2개 직무(SW, AI) 지원자는 총 500여명이다. 기존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을 수강한 700여명을 포함, 총 1200여명의 직원들이 DT인재 인증제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롯데는 향후 DT인재 자격인증제의 대상 직무를 확대해 DT인재의 저변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DT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직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업스킬링은 ‘DT인재 스킬업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이 과정은 더 높은 레벨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내부 육성된 DT인재들은, 롯데그룹의 제조-물류-유통에 이르는 비즈니스 밸류 체인에 DT기술을 접목시켜 서로 연결하는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롯데는 내부 전문가 양성 노력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 롯데정보통신, 롯데홈쇼핑, 롯데칠성음료 등에서 DT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엔 국내 대표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전문교육기관인 ‘멋쟁이 사자처럼’과 함께 ‘온라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여 총 12개팀에 시상했다.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은 “DT기반의 사업전환은 롯데 임직원의 DT역량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임직원의 DT, IT 역량을 증진시켜 롯데의 사업전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하는 임직원에게 DT전문가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DT 인재육성 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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