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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보합 마감...국고채 10년물 입찰 대비 및 금통위 호키시할 것이란 예상 생겨나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0 16:01

[채권-마감] 보합 마감...국고채 10년물 입찰 대비 및 금통위 호키시할 것이란 예상 생겨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0일 돌아오는 월요일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대비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집중 국고10년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헷지로 보이는 증권사 매물로 국고10년 선물은 보합수준까지 되밀렸다.

한 때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이 시장을 출렁이게 만들었다.

그는 회의에서 저금리를 재검토할 시점이 아니냐는 질문에 "금리는 부동산시장과 연계해서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금리 문제는 한국은행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이나 금리를 정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결부돼 있어서 한은이 적절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3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12.03, 10년 선물은 보합인 133.39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1비피 오른 0.85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 6)은 보합인 1.397%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54.6비피로 전일보다 1.1비피 축소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7,749계약과 10년 선물 4,652계약을 순매수했다.

■ 장기물은 10년 입찰 대비 움직임...호키시한 금통위 우려 생겨나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0선은 외인 매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입찰로 인한 매도가 많아 보합수준까지 밀린 것 같다"면서 "3선은 오후들어 거래량을 크게 늘린 외국인의 영향력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요사이 할 수 있는게 입찰 플레이 밖에 없다고 정도로 움직일 룸이 없다"면서 "장 막판에 국고채 10년물 입찰관련 물량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홍남기 부총리 발언이 조용했던 시장에 화두를 던진 것 같다"면서 "향후 통화정책에 부동산 이슈가 감안되고 관련 멘트도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날 스왑시장에선 2년물 이하 IRS금리가 일제히 상승하고 2년 초과는 하락해 플래트닝이 진행됐는데 홍 부총리 언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가 다소 호키시할 것이란 생각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면서 "금리를 내린지 얼마되지 않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도 않았지만 부동산 시장 돌아가는 모습이 금통위를 그렇게 여유있게 놔두진 않을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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