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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칠성 '스마트 팩토리' 방문…"포스트 코로나 대표 사례"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4 09:54

지난 3일, 롯데 신동빈 회장(오른쪽)이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주스 PET 라인 캡 살균 컨베이어의 코딩 검사기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롯데그룹

지난 3일, 롯데 신동빈 회장(오른쪽)이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주스 PET 라인 캡 살균 컨베이어의 코딩 검사기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롯데그룹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신 회장은 공장 운영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이 날 방문에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정보통신 담당 임원이 함께 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 생산, 재고, 유통 등 전 과정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공장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화된 생산 공장이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정보통신의 안성 공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는 롯데가 그룹 전반에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기반한 대표적 혁신 사례다. 2000년 설립된 안성 공장은 4만평 규모로 롯데칠성의 6개 국내 공장 중 가장 크다. 칠성사이다를 비롯해 탄산, 주스, 커피 등 롯데칠성의 대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는 안성 공장에 약 122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8년 하반기부터 이를 추진해 왔다. 롯데는 안성 공장을 설비 자동화 및 Big Data, AI 등에 기반한 DT 전략을 통해 미래형 음료 공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안성 공장에는 각 생산 라인별 투입, 주입, 포장, 적재 설비의 상태 및 생산량, 진도율 등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또한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품질, 설비 등과 관련된 주요 지표 관리가 한 눈에 가능하고 실시간 제조 이력 추적이 가능한 제조실행관리 시스템도 갖췄다. 자동화된 수요 예측-재고 운영-생산 계획의 업무 프로세스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안성 공장 내 모든 데이터는 통합 컨트롤 센터(ICC·Integration Control Center)에서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신동빈 회장 역시 이 날 ICC에서 전체 라인의 생산 공정 및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장 내부 설비들을 돌아 봤다. 평소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신 회장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효과 등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2006년 안성 공장을 첫 방문했던 때와 비교하며 첨단화된 생산 설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되고 그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성 스마트 팩토리는 올해 주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먹거리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 지적하고,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원자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제조 이력 추적이 가능한 만큼 식품 안전 대응 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롯데는 올해 안성 공장에 신규 증설되는 라인에도 상기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한편, 빅데이터에 기반한 예측 모델을 활용해 돌발상황을 최소화하고 생산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제품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안성 공장의 제품 창고에 보관, 파킹, 상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자동화까지 달성하고, 국내 다른 공장으로도 스마트 팩토리를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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