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유가 폭락 속 안전자산 수요 증가…1,220원대 안착 테스트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4-21 07:57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국제 유가 폭락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따라 상승 압력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최근월물 가격이 20일(현지시간)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저장 공간 부족 우려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 5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55.90달러(305.97%) 낮아진 배럴당 -37.6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51달러(8.94%) 내린 배럴당 25.5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가 폭락하자 자산시장에서 안전자산 수요는 더욱 늘어났고, 이에 달러도 이틀 만에 강세 전환됐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3% 오른 100.01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0860달러로 0.15% 낮아졌고, 파운드/달러는 1.2430달러로 0.56% 하락했다.
이머징 통화들도 미 달러화 대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의 경우 역외 시장에서 0.18% 오른 7.0912위안을 기록했다.
유가 폭락과 달러 강세에 이어 기업 실적 경계심까지 제기된 미 주식시장은 지난밤 사이 2% 내외 급락했다.
이처럼 서울환시 주변 대외 가격 변수들은 달러/원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달러/원은 어렵지 않게 1,22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식시장도 국제 유가 폭락과 미 주식시장 급락을 반영해 하락하고, 달러/위안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유가 급락에 정부가 전략비축유를 보충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시간외 거래서 유가는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다.
또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감세 지속 여부도 우선 주식시장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2차적으로 환율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유가 폭락으로 자산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220원선을 바닥으로 추가 상승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외국인 주식 순매도 재개로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롱 마인드가 다시 살아난 점은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유가 폭락이나 코로나19발 경기 침체는 지속적으로 (달러/원)가격에 반영돼 온 만큼 오늘 달러/원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달러/위안 등이 아시아시장에서 7.9위안을 넘어서 거래되고 있어서 달러/원의 추가 상승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조각투자 넘어 채권·주식까지”…STO 인프라 단계적 구축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상)] 내년 2월 본격 시행되는 토큰증권(STO) 제도가 원활하게 가동되기 위해서는 견고한 인프라가 전제돼야 한다. 경쟁을 통해 플랫폼이 고도화되고, 궁극적으로는 자본시장 표준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를 비롯,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시대가 본격 개막되면, 비정형 조각투자증권, 또 채권, 펀드, 주식 등 정형증권이 단계적으로 블록체인에 올라타면서 발행 인프라 구축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유통 인프라는 투자중개·매매인가를 기반으로 업무범위 내에서 토큰증권을 취급하 2 'IB 선발대' 한국투자증권, 토큰화 상품 발굴…“연내 발행플랫폼 구축”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2)]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은 정형증권 토큰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1호 타이틀을 획득한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우선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연내에 자체 발행 플 3 “슈퍼리치 자산관리 잡아라”…NH·삼성·하나 진검승부 증권사들이 초고액자산가의 특성에 맞춰 자산관리 전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1세대 창업가들의 은퇴와 신흥 자산가층의 등장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수요가 확대되면서다.이에 증권사들은 디지털 편의성과 전문가의 밀착 관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부터 소수정예 가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NH證, ‘비대면+대면’ 통합 솔루션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021년 10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출범해 가문 단위의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고객 200가문을 달성했으며, 이달 14일 기준 244가문으로 확대됐다.NH투자증권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