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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ssay] 올 겨울 인생샷은 여기서! 놓치면 안 될 겨울축제 Best3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2 19:15

[WM국 김민정 기자] 매서운 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겨울이다. 하지만 춥다고 실내에서만 지내기에 겨울은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다.

흰 눈과 얼음, 눈부시게 빛나는 조명들로 평소 걷는 거리마저 한층 로맨틱하게 하는 재주를 가졌기 때문이다. 매년 생각만하고 막상 떠나보지 못한 당신이라면, 올 겨울엔 꼭 밖으로 나가보자.

겨울의 매력과 다양한 체험, 올 겨울 최고의 인생샷까지 모두 건질 수 있는 다양한 겨울축제들이 지금 펼쳐지고 있으니.

[Travel Essay] 올 겨울 인생샷은 여기서! 놓치면 안 될 겨울축제 Best3
백사장에 펼쳐진 빛의 파도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운대 빛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1월 27일까지 73일간 개최되는 ‘해운대 빛축제’는 ‘해운대, 빛의 바다’를 주제로 백사장 위에 환상적인 빛의 파도를 구현한다.

벌써 6회를 맞이한 해운대 빛축제는 기존의 구남로를 넘어 올해 처음으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진출했다. 백사장에 꾸며진 드넓은 빛의 바다가 장관을 연출한다. 엄청난 규모의 빛의 물결 속으로 들어가 돌아다니는 경험은 다른 빛 축제에선 느낄 수 없는 이곳만의 특별한 추억을 안겨준다.

특히 웨스틴조선비치호텔을 배경으로 찍을 때와 엘시티를 배경으로 찍을 때 느낌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양쪽 방향 모두 사진에 담기를 추천한다.

해운대 빛축제에 왔다면 부대행사는 아니지만 엘시티 앞 광장에서 열리는 ‘해운대가든라이트쇼’도 빼놓지 말자.

초고층 건물의 야경에 이끌려 해운대 백사장 도로를 걷다 보면 어느새 엘시티 앞 광장에 도착하는데, 특수 제작된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형물들이 색깔을 바꾸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하다.

여기에 레이저 조명과 스모크머신, 스노머신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압권이다.

[Travel Essay] 올 겨울 인생샷은 여기서! 놓치면 안 될 겨울축제 Best3
얼음으로 뒤덮인 실사판 겨울왕국

겨울왕국 ‘엘사’가 되고픈 이들은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를 기억하자.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며 칠갑산 아래 펼쳐진 얼음분수축제는 중부권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12회째인 이 축제는 오는 2월 16일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58일 동안 이어지는 축제는 70여점의 높고 웅장한 얼음분수, 눈 조각과 얼음 조각, 대형 눈 동굴, 야간 별빛 터널, 대형 트리, 포토존 등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해 추억 인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눈썰매 7종, 얼음썰매 2종, 봅슬레이 2종 등 튜브 타기와 소가 끄는 썰매 또한 방문객을 기다린다.

그뿐 아니다. 빙어낚시와 장작불에 구워먹는 알밤과 고구마, 사골떡국, 사골우거지국밥, 빙어튀김, 시골국수 등 토속적이고 추억 어린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어둠이 내려앉은 뒤 꿈속의 한 장면처럼 은하수를 펼쳐놓는 별빛 터널은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100만 개의 화려한 LED 조명이 보는 이를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간다.

[Travel Essay] 올 겨울 인생샷은 여기서! 놓치면 안 될 겨울축제 Best3
지금, 제주는 ‘동백꽃 필 무렵’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휴애리는 매화, 수국, 핑크뮬리 등으로 유명한 자연생활공원으로, 겨울에는 사랑스러운 분홍색의 애기동백이 물드는 곳이다.

동백꽃은 향기보다는 특유의 강한 색깔로 친구인 동박새를 불러들인다 한다. 때문에 진하고 반짝이는 초록잎과 진분홍 또는 진빨강의 꽃잎을 보고 있으면, 동박새는 물론 사람도 그 색감에 취해 오래도록 바라보게 하니, 가히 겨울 꽃 중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휴애리 동백축제에서는 아름다운 동백을 올레길·정원·산책로 등에서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붉은 동백꽃 물결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웨딩스냅 등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꽃구경 외에도 감귤체험, 청귤청만들기,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는 오는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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