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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 100조 돌파' 신협, 60년간 서민·지역사회 든든히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21 17:10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이 거제 시장 상인에게 반찬을 사고 있다. / 사진 = 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이 거제 시장 상인에게 반찬을 사고 있다. / 사진 = 신협중앙회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설립 60년을 맞는 신협이 지난 10월 말 기준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주도형 협동조합만이 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자산을 키운 것에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협은 1960년도에 민간주도형 협동조합으로 뿌리를 내렸다. 1960년 5월 부산에서 27명이 모여 3400환(약 10만원)으로 만든 성가신협이 국내 최초다. 올 11월 기준으로 884개 조합을 비롯한 1655개 영업점, 이용자 1300만명을 보유한 민간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신협은 아시아 신협 중 자산규모 1위, 전세계 117개 신협 가입 국가 중 4위의 규모다.

과거 해외원조기관의 도움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1987년부터는 해외신협운동을 지원할 만큼 성장했다. 신협의 원조 프로그램은 현지인의 금융협동조합 설립 및 발전을 지향하는 인적 자본형성에 중점을 뒀다. 아시아신협지도자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를 33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중견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금융프로그램(ACL)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김윤식 회장의 취임 이후로는 고령화와 저출산, 고용 위기 등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신협 8.15 해방대출', 노인·유아 등 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보급사업',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고용·산업위기 지역 특별지원사업', '지역특화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협 사회공헌재단을 통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14년에 시작돼 지난 6년간 1833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국내 의료봉사활동을 33회 전개하며 전국 각지 의료 취약계층 1만894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2015년부터 진행된 온세상 나눔 캠페인을 통해 2만1293 취약계층에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밀착형 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1960년대 보릿고개를 넘을 때부터 60여년간 지역사회와 서민을 위해 항상 따뜻한 등을 내어 주었던 신협의 철학이 더욱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의 100년도 서민과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평생 어부바’ 신협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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