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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 차원 등에서 브라질 국채 계속 관심..등급 전망 상향 얘기 나올 수 있어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07 08:4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내년 자산배분 차원 또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은 브라질 국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종현 연구원은 "브라질 개혁들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면 적어도 등급 전망 상향에 관한 뉴스가 나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브라질 채권이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지만, 등급 전망 등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추가 강세 모멘텀은 충분히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3저 시대에 대안은 이머징 국채, 그 중에서도 성장성과 모멘텀 측면에서 브라질 국채가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G2 무역갈등이 지속되면서 강달러 압력이 가해졌지만 이머징 채권 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EMBI+ 스프레드는 전년말 대비 약 80bp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머징 국가 중 성장성과 모멘텀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은 대표적인 국가는 브라질"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1%내외에 그칠 전망이지만 내년은 2% 이상의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통과된 연금개혁 뿐만 아니라 조세개혁, 민영화 등 친시장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소폭 절하됐던 달러/헤알도 최근 다시 4헤알 아래로 내려오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 미중 무역분쟁이 키운 이머징 국채 메리트..내년에도 계속

조 연구원은 이머징 국채의 메리트 증가는 미중 무역분쟁이 가져온 나비효과라고 진단했다.

작년 11월초 2019년말 연방기금 선물시장에 내재된 기준금리 변화 확률은 인하 0%, 동결 1.5%, 인상 98.5%로 시장은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중 3회 이상 인상 확률도 50%가 넘어 연말 3%대의 기준금리를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올해 7월, 9월, 10월 25bp씩 총 75bp 인하됐다.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ECB도 하반기에 정상화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금금리 10bp 인하와 더불어 양적완화 카드까지 꺼냈다.

조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이 초래된 것은 G2간의 무역분쟁을 간과한 부분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G2 갈등이 소프트 데이터 하락을 견인했고, 글로벌 교역 위축으로 연결되며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선도금리에 반영된 글로벌 통화정책은 내년에도 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IMF 3.4%, OECD 3.0% 등 올해보다 절대적인 수치는 소폭 높지만 기존의 전망 경로에서 둔화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IMF 추정 2020년 선진국 물가상승률은 1.8%로 전망치는 하향 기조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수준도 낮다. 2011년 이후 평균 2.5%에서 1.9%로 하락했다"면서 "유럽 역시 사정은 비슷해 과거 기대인플레이션 평균 1.9%에서 1.2%까지 내려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는 13조달러로 전체 발행 잔액 대비 24%"라며 "글로벌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라는 3저 현상은 유행처럼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이 같은 환경이 여전히 이머징 국채를 투자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여전히 브라질 국채가 돋보인다고 진단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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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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