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추경 신속히 집행되도록 할 것..일본 수출규제 적극 대응할 것"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예산을 9월까지 2달간 75% 이상 신속히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해 우리 경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시장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시장 불안 발생 시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라며“증시 수급안정 방안,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강화 등 수단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각별한 경각심 갖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하반기 투자수출 등 회복에도 전력할 것”이라며 “일본 측에 이번 조치 조속한 철회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단기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업지원,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와 자립화 대책을 실행할 것"이라며“하반기 민간·민자·공공 투자사업 프로젝트 건별로 애로요인 등을 밀착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대내외 리스크요인은 단기간 중첩돼 나타난 결과"라며“대내외 리스크 전개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철저히 대응할 것이다.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우리경제 대외건전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외환보유액·순대외채권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