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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카드 수수료 감축 등 업황 악화로 인한 경영 비용 절감 차원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카드사 노동조합은 지난해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 발표대로 카드 수수료가 1조4000억원 규모로 인하되면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955억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 7806억원과 대비해 봤을 때 49.3%나 감소해 5개 카드사 중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실질적 당기순이익은 6~700억원 정도 감소했다는 게 감소 원인은 최고 금리 인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정부 정책의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이 반토막 난 만큼, 일각에서는 조직 효율화를 위해 올해 인력 구조조정에 먼저 나서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초 희망퇴직으로 200명을 감원했지만 임 사장이 직접 구조조정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올해는 무탈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년에 한 번씩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어 2020년에는 구조조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200명을 감원한 만큼, 올해까지 구조조정할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며 "올해는 사업비 등 다른 부분에서 아껴 비용 절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