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18년 마지막 금리결정회의 앞두고 달린 채권시장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29 15:37 최종수정 : 2018-11-29 17:19

자료=코스콤 CHECK, 3시 15분 현재

자료=코스콤 CHECK, 3시 15분 현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금통위를 앞두고 상승폭을 확대한 뒤 이벤트 당일 어떤 영향을 보일지 주목된다.

미국에선 파월 연준의 정책금리에 대해 중립수준 '바로 밑'이라는 언급을 내놨다.

국내 채권시장은 이 재료와 외국인 선물 매수, 장중 코스피지수 상승폭 축소 등의 재료가 강세폭을 키웠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3% 가량의 주요 주가지수 급등으로 보합 수준에서 종료됐다.

하지만 국내 주가지수는 초반에 비해 상승폭을 축소했으며, 채권은 더욱 상승폭을 키웠다.

■ 가장 무난한 예상, 인상과 소수의견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들 보지만, 만장일치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금통위 내 강고한 비둘기파 위원(들)의 스탠스를 감안할 때 모든 위원들이 의견일치를 보이기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강하다.

증권사의 A 딜러는 "오늘 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고3년이 1.90%를 밑도는데, 내일 금리를 인상하면 조금 부담이 있을 듯하다"고 밝혔다.

다만 소수의견 인상이 예상된 만큼 크게 밀리긴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증권사의 B 관계자는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크게 밀리기는 어렵다. 예상대로 인상한다면 살짝 밀리는 정도일 듯하다"면서 "혹시라도 동결하면 3년이 일단 1.85%로 직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의 C 관계자는 "금리는 인상될 것으로 본다. 한은 총재가 했던 말을 감안하면, 동결을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인상 후 채권시장은 연말까지 레인지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간 인상 후 커브가 플래트닝되면서 강세 무드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도 많았는데, 인상시엔 레벨 부담 때문에 강세폭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혹시 모를 동결..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 갖기도

만약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한다면 시장은 추가 강세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추가 인상이 쉽지 않다는 관점이 강한 가운데 예상밖의 금리동결이 단행된다면 상당히 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금리가 인상되든 동결되든 소수의견을 수반할 가능성이 크다.

증권사의 D 딜러는 "인상을 하면 덜 강하고 인상을 안 하면 매우 강해질 수 있는 분위기. 어찌됐든 장은 강해질 수 있다"면서 "만약 금리를 동결한다면 국고3년이 1.75%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인상을 하더라도 소수의견 때문에 이 총재가 발언을 강하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도비시 하이크'는 시장금리를 끌어 올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채권시장엔 혹시 모를 동결 가능성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다.

운용사의 E 매니저는 "대내외 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 동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본다. 왠지 모르게 서프라이즈가 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아울러 예상외로 금리를 동결하면 국고3년이 단번에 1.8%를 뚫고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마지막 금리결정회의 앞두고 강해진 시장..한은의 정상화 의지 중요할 수 있어

이날 채권시장이 예상보다 상당히 강하다는 평가들도 나오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회의를 앞두고 미리 달린 점이 내일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최근 금리가 좁은 레인지 등락을 지속할 때 전날의 금리 수준이 다음날 시장 상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결국 시장금리 방향은 한은이 인상시 추가로 인상할 의지가 있는지가 관건 아니냐는 지적도 보인다.

F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다수의 예상대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는데, 관건은 한은의 추가 인상 의지"이라며 "지금 시장 참가자들 대부분이 인상 후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쪽으로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은이 이번 인상 사이클에서 단 2차례 금리를 올리고 말지, 아니면 계속 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일지가 중요하다"면서 "한은이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려도 여전히 경기 부양적인 수준이라는 입장을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은이 이번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한층 강화된 경기에 대한 우려, 오르는 데 한계를 보일 수 있는 물가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인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어려워 채권시장을 긴장시키기 어렵다는 진단들도 적지 않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권가 덮친 해킹 공포…비핵심 시스템이 보안 사각지대로 금융투자업계를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가상자산 거래소의 정보보호 체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부터 사내 업무시스템 침해까지 사고 유형도 다양해지는 양상이다. 핵심 거래시스템뿐 아니라 외부 연계서버와 내부 업무망까지 보안 관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외부 해킹 공격으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외부 해킹에 따른 비정상적인 서버 접근이 확인돼 구체적인 침해 경위와 피해 범위를 파악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도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대한 비인 2 금융권 해킹 확산…대신증권, 고객정보 3만8000여 건 유출 대신증권의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대신증권은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비대면 계좌 개설 연계 서버에서 포착…"정보유출 따른 손해 발생시 배상"대신증권은 내부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3만8490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보호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개설 연계서버에 대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가 포착되면서 정보 유출이 파악됐다. 대신증권은 외부의 이상접근을 감지한 직후, 공격에 사용된 IP와 우회접속 IP를 즉시 차단하는 등 긴급 대응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규제당국에 즉시 3 김영훈 장관 "기금형 퇴직연금에 국민연금 참여도 검토" [2026 국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 운용에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할 가능성도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세 분류 중 공공기관 개방형…"논의 필요"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국민연금의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적정한 선에서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 말했다.김 장관은 "공공기관 개방형에 국민연금을 어느 정도까지 참여시킬 지에 대해 실무 선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어느 정도 선일지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고, 입법 과정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안 의원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