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소수의견 여파, 주식 반등 등으로 제한적 약세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7-13 16:2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코스콤 CHECK단말기

자료=코스콤 CHECK단말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온 데 따른 경계감 속에 금리는 조금 더 올랐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3틱 하락한 108.12, 10년 선물(KXFA020)은 8틱 떨어진 121.2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485계약, 10년 선물을 704계약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3선을 2000계약 순매도하고 10선은 1069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은 10선을 1989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금통위 소수의견이 나온 뒤 오늘도 금리가 약간 올랐다"면서 "코스피지수는 2300선을 돌파하면서 채권을 압박했다"고 밝혔다.

다른 중개인은 "외국인이 받치면서 덜 밀렸다"면서 "장이 더 밀릴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나오면서 낙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단말기(3100)를 보면 국고3년물(KTBS03)은 1.8bp 오른 2.106%, 국고5년물(KTBS05)은 1.3bp 상승한 2.341%, 국고10년(KTBS10)은 2.1bp 오른 2.556%를 기록했다.

■ 소수의견 여파, 주가 상승 등으로 제한적 약세 흐름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틱 하락한 108.14, 10년 선물은 8틱 떨어진 121.2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은 보합세 속에 커브 플래트닝을 나타냈다.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대 속에 단기금리가 오르고 긴 쪽은 살짝 빠졌다.

국채10년물 수익률은 0.28bp 하락한 2.8441%, 국채30년물은 0.77bp 떨어진 2.9425%를 나타냈다. 국채5년물은 0.16bp 떨어진 2.7452%, 국채2년물은 2.06bp 상승한 2.6024%에 자리했다.

특히 국채2년물 수익률은 다시금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인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금리인상 기대 속에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2년-10년 스프레드는 24bp 남짓한 수준까지 축소됐다. 이는 금융위기 전 2007년 장단기 금리가 붙어 있 을 때와 비슷한 모습이다.

국내시장은 전일 금통위의 소수의견 여파 속에 조금 더 밀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부진했던 주식시장이 뉴욕 주식의 큰 폭 상승 영향으로 반등하면서 채권을 압박했다. 코스피지수가 개장 후 1% 이상 오르면서 2300선을 만회했다.

이런 가운데 금리가 크게 오르기도 어려워 보였다. 밀리면 저가매수가 들어올 수 있는 분위기였으며, 외국인은 선물 매수로 장을 받쳤다.

12시에는 중국의 6월 무역지표가 발표됐다.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중국 무역 흑자는 41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2167억4000만달러, 수입액은 1751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대미 무역흑자는 28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전체 수출액은 약 426억2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적인 관심사인 가운데 중국의 대미 흑자규모는 사상 최고치였다. 전체 흑자의 70%가 미국에서 창출됐다. 미중 무역분쟁이 쉽게 사그라들기 어려운 데이터라고 볼 수 있다.

국내시장은 장 후반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갔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그간 적극적으로 장을 받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날은 매수 지지도가 약화된 듯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25.84p(1.13%) 오른 2310.90을 기록하면서 2300선을 탈환했다. 달러/원 환율은 2.4원 떨어진 1123.5원에 자리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