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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흐름 이어지지만 투자·소비 조정..미중 갈등으로 불확실성 커져 - 그린북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7-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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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13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나 투자 ‧ 소비 등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美中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세계경제 개선, 수출호조, 추경 집행 본격화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고용 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글로벌 통상마찰, 美 금리인상 가속화,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 민생개선을 통해 체감될 수 있도록 신속한 추경 집행 등 정책노력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간소비에 대해선 "백화점과 할인점 판매, 카드 국내승인액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승용차 판매 부진 등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비투자와 관련해선 "제조업 평균가동률 상승, 설비투자 조정압력 상승, 제조업 업황 전망 개선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기계류 수입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설투자에 대해선 "건설수주 증가 전환, 분양물량 증가 등은 향후 건설기성에 긍정적 요인이나, 건축 허가면적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경상수지 흑자와 관련해선 "무역수지 감소(ʾ18년 5월 66→6월 63억불) 감안시 5월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광공업생산과 관련해선 "세계경제 개선, 수출 호조 등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美-中 통상분쟁,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업생산에 대해선 "백화점과 할인점 판매 증가는 긍정적 요인이나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증가율 감소 및 승용차 판매 부진 등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린북은 세계 경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글로벌 통상갈등, 미국 금리 인상 가속화 및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경제는 일시요인으로 생산이 소폭 조정됐으나 양호한 고용상황을 바탕으로 소비가 큰 폭 상승했고, 경기지수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그린북은 "중국 경제는 고정자산투자와 소매판매 증가세가 소폭 둔화댔으나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일본 경제는 연휴기간 자동차 공장 가동률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세로 전환(△0.2%)했으나 향후 일시적 요인 해소와 수요회복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린북은 "유로존 경제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감소세로 전환(△0.9%)했으나 향후 양호한 고용상황을 바탕으로 소비와 투자가 회복되며 완만한 성장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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