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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금센터 "외국계들 7월 한은 금리동결 예상..8월 인상 가능성 등 거론"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7-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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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외국계 금융사들은 7월 금통위의 금리 동결을 예상하지만, 8월 금리인상 전망이 많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국금센터의 홍서희 연구원은 10일 "외국계 금융사들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외국계 금융사들은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 부진한 고용지표 등이 금리인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 수출의 대중국 의존도가 지난해 기준 25%에 달할 정도로 높고 중국으로 수출된 품목 중 75%가 중간재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무역분쟁으로 인한 간접적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 부진의 원인이 최저임금 인상이 아닌 내수 부진에 있을 경우 긴축적 통화정책 시행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상의 6월 취업자수는 10만 6000명에 그쳤다. 5월의 7만명대보다는 나아졌지만, 예년 수준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다.

홍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에 대해 기존 전망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 전망은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들이 나온다"고 밝혔다.

BoA, SG, HSBC 등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금융사들 사이엔 여전히 8월 금리인상 전망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JP모간, BoA메릴린치, HSBC, Scotiabank, Citi 등이 8월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3분기 이후 인상 전망도 다수인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10월, 노무라는 11월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금년 중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홍 연구원은 "8월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쪽에선 2분기 경제지표, 금융불균형 심화 여지, 향후 경제부진에 대응할 정책여력의 확보 필요성, 연준의 올해 2회 추가 금리인상 예상에 따른 한미간 금리차 확대 등을 인상의 근거로 든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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