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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강보합권에서 관망세…수출 빼면 기댈 곳 없는 韓경기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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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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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10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보합 수준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1시 51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2.104%, 10년물(KTBS10) 수익률도 0.3bp 내린 2.556%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2.86%선 부근에서 배회하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2틱 오른 108.15,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1틱 상승한 121.29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4500계약, 1728계약 순매수하면서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시장의 경우 오전보다는 반등세가 축소됐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경 2300선까지 회복했었으나 현 시간 기준 전일 대비 0.55% 올라 2298.28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동향 7월호를 발표했다. 수출은 비교적 견실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내수 증가세가 쉽사리 개선되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전반적인 경기 개선 추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도 좋지 않고 고용도 쇼크인 점 등을 감안하면, 수출말고는 경기에서 좋은 부분을 찾기가 힘은 것 같다"면서도 "금리가 너무 내려와 있기 때문에 쉽사리 손이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 장에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KDI는 경기가 꽤 안좋다고 평가하고 있는 듯 하다"며 "그래도 이미 레벨이 많이 내려와 있어서 더 강해질만한 요인은 아닌 것 같고,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채권장이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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