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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보합권 등락…장 초반 외인의 강한 선물 매수세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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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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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이 6일 관세부과를 발효하면서 그간 강세재료로 작용했던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돼 장이 밀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이 장 초반 선물 매수에적극 나서면서 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3101) 9시 15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전 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2.104%, 10년물(KTBS10) 수익률은 0.3bp 오른 2.562%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의 경우 0.2bp 가량상승해 2.355%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1틱 오른 108.14,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5틱 하락한 121.23이다.

최근 국채 선물 매수 우위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이날에도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3767계약, 71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을 2236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360계약순매수하고 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외인의 10년선물 매수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국내 금리가 내려오는데 외인의 힘이 컸다고 본다”며 “이제는 금통위 대기나 어닝시즌 등이 오면서 약한 흐름이 이어질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6월고용보고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긴장감에 국채선물 가격 하락폭은 축소한 채로 미국 금리상승에 따라 약세 우위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7월 금통위만장일치 동결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나 5월 의사록에서 나타난 소수의견 출회 가능성에 가격 강세 폭은 키우지못하는 것으로 보이고, 긴장감에 금일에는 약보합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미중 관세부과 이후 재료는 소화된 듯 하지만 트럼프가상황에 따라 다시 이를 거론할 수 있어 완전히 소멸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날 것 같다”고언급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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