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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큰 별이 졌다”…구본무 LG 회장 별세 애도 물결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20 13:22 최종수정 : 2018-05-20 23:53

전경련·경총 “정도경영, 기업인들의 모범…깊은 슬픔”
서울대병원에 빈소 마련…고인 뜻따라 일반에 비공개

△고(故) 구본무 LG 회장

△고(故) 구본무 LG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경제계가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잇따라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공식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이신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신데 대해 경제계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구 회장은 대혁신을 통해 화학, 전자, 통신 등의 산업을 세계 일류의 반열에 올려놓으신 선도적인 기업다였다”며 “정도 경영으로 항상 정직하고 공정한 길을 걸으셨고 늘 기업인들의 모범이 됐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구 회장이 있어 우리 경제가 지금의 번영과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우리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훌륭한 기업인을 잃은 것은 나라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구 회장은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노사(勞使)를 넘어선 노경(勞經)이라는 신 노사문화 형성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을 추구했다”며 구 회장을 추모했다.

이어 “구 회장의 정도 경영에 따른 노경화합은 LG그룹이 험난한 구조조정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고인의 빈자리가 너무 크기에 그 슬픔을 이루 표현할 수 없다”면서도 “경제계는 앞으로도 고인의 뜻을 이어나가 하루 빨리 우리 산업 현장에 선진 노사관계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국가 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가(家) 3세인 구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LG그룹 측은 생전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고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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