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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적자점포 폐점 속도…“연내 2~3개 신규출점”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3-26 09:27

학성·부평·시지점 이어 일산 덕이점 추가 매각
점포수 142개로 줄어…신규 출점으로 점포수 유지
단체급식전문 중소기업 직원식당 추가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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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적자점포 폐점 속도…“연내 2~3개 신규출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마트가 적자 점포와 미개발 부지를 매각하는 등 내부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연내 신규 출점을 통해 점포 수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이마트는 지난해 학성점‧부평점‧시지점과 하남‧평택 부지 매각에 이어 일산 소재 덕이점을 추가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덕이점은 1996년 월마트로 개점한 점포로, 2006년 월마트 인수를 통해 이마트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이마트는 매각과 함께 부진 점포에 대한 폐점도 단행한다. 지난 1월 말 SSG 푸드마켓 목동점을 폐점한 데 지난해 매각한 부평점과 시지점도 이르면 상반기 중 문을 닫을 예정이다.

매각이 예정된 3개 점포가 문을 닫으면 이마트 총 점포수는 지난해 말 기준 145개에서 142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경쟁사 홈플러스의 점포수와 동일한 개수다.

다만 연내 2~3개의 신규 출점을 통해 점포 수는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점포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부진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기로 했다”며 “연내 2~3개의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어 점포 수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와 더불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적극 나선다.

이마트는 올해 1월 단체급식 전문 중소기업인 LSC푸드에 상봉, 창동점, 묵동점 등 서울 동북부 3개점 직원식당 운영 위탁에 이어 월계점, 의정부점, 남양주점 등 17개 점포의 직원식당 운영권을 추가로 위탁하기로 했다.

내달부터 6월까지 점포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관이 이뤄지게 되며, 이마트가 LSC푸드에 위탁 운영하는 직원식당은 모두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추가로 위탁되는 17개 점포의 일평균 이용자는 약 4000여명이며, 연간 매출은 55억 규모다.

1차로 위탁한 3개 점포를 더하면 일평균 이용자는 약 4500여명, 연간 매출은 약 62억 규모로 늘어난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단순한 사업의 기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신세계푸드를 통해 식자재를 납품하는 등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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