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퇴직연금, ISA 파는 금융사 영업 감독 강화해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24 08:29

한국금융연구원 리포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계좌, 변액보험 등 자산을 장기적으로 관리·운용해 주는 계좌형 상품을 파는 금융사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KIF) 자본시장연구실 연구위원은 '계좌형 상품 관리회사에 대한 감독 및 소비자 규율 강화 필요성' 리포트에서 "계좌형 상품 관리회사들이 고위험·고비용 상품, 또는 자사·계열사 상품을 편입하면서도 고객에 대한 재무설계·자산배분 서비스 제공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금융회사들은 고유 계정이 아닌 고객 계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관리 영업에 관심이 높은데, 특히 계좌형 상품은 세제 혜택 요건 등으로 고객을 장기간 포섭(lock-in)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판매에 적극적이란 분석이다.

임형준 연구위원은 "계좌형 상품에는 관리회사 재량이 부여돼 운용 때 계열사 펀드,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자행 예금을 과다 편입하거나, 판매수수료·보수가 대개 높은 고위험 상품을 편입하는 등 고객의 이익보다 금융사 이익을 우선하는 영업 관행이 나타날 소지가 높다"고 짚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퇴직연금, 변액보험, ISA일임, 랩어카운트, 연금저축펀드 등 계좌형 상품 관리 금융사에 고객에게 최선 이해(best interest)가 되도록 행동해야 한다는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감독당국도 금융사가 판매·편입한 개별 상품이 고객에게 적합한가를 보는 '투자 적합성' 관점에서 접근해 왔다는 설명이다.

임형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도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캐나다 등 사례를 참조해 계좌형 상품 관리회사에 신인의무(fiduciary duty)를 부과하고 투자 판단 때 고객의 최선 이해 의무 준수 여부를 기록에 남기도록 해서 사후적 감독 실효성과 소비자 규율 강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서울 중구의회, 관광 분야 규제혁신 연구 착수 서울 중구의회가 관광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조례·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중구의회는 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광도시 규제혁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윤판오 의장과 손주하·박창배·강현미·김득천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관광도시 규제혁신 연구회’가 추진한다. 연구회 대표는 손주하 의원이 맡았다.연구용역은 중구의 지역적 특성과 관광 현장을 반영해 규제와 제도적 한계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관광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점검하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주요 과업은 중구 관광 2 유찬종 종로구청장, '용산 노른자' 부동산 23.8억원 신고…실수요 정부정책과 온도차 유찬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에 있는 건물의 가액을 23억8400만원으로 재산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른 지역 구청장들은 각 지역에 소재한 주택을 재산으로 신고해 보유 부동산의 소재지와 형태에서 차이를 보였다.주택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중심 정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부동산 자산에도 관심이 쏠린다.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등록에 따르면, 유 구청장은 총 29억191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재산은 39억9527만원이다. 유 구청장의 재산 신고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용산구 용산동5가 건물이다. 본인 명의의 건물은 면적 124.80㎡으로, 신고가액은 23억8400만원이다. 이 금액은 재산 3 '암살자(들)' 논란에 키움증권도 유해진 광고캠페인 종료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주연 배우 유해진의 광고 활동으로 번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유해진을 앞세운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은 예정된 캠페인 종료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유해진을 둘러싼 논란이 광고업계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캠페인 노출을 정리하면서 사실상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진행해온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를 모델로 한 광고캠페인은 종료됐으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이번 캠페인 종료가 당초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광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