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냉동밥 시장, 4년새 ‘80억→400억’ 폭풍성장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23 09:15

1~2인 가구 증가에 간편식 인기
CJ제일제당·풀무원·오뚜기 각축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8종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8종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간편식 선호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언제든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냉동밥 소비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동밥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80억원대 수준에 불과했던 냉동밥 시장은 2년 만에 2배가 넘는 200억원대 시장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400억원대 규모로 커졌다.

냉동밥 시장의 빠른 성장은 ‘집밥’ 수준의 맛과 품질에다 제품의 다양화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만 하더라도 새우나 치킨, 김치볶음밥 등 볶음밥 형태의 제품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재료 준비 또는 손질 부담을 덜어주거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비빔밥과 나물밥, 영양밥 등으로 품목이 확대됐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밥’ 수준의 양질의 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냉동밥 제품 대다수는 2인분 기준으로 4~5000원대 가격이다. 전문 셰프의 레시피, 차별화된 선진 기술력 등을 통해 외식에서 즐기던 맛과 재료 본연의 식감을 구현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냉동밥 시장은 현재 CJ제일제당과 풀무원, 오뚜기의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러 식품업체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이 21.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풀무원과 오뚜기가 각각 20.9%, 20%를 차지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식품업계는 냉동밥이 조리가 간편하고 별도의 찬 없이도 한끼를 채울 수 있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도 냉동밥 시장이 질적,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600억원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비비고 새우볶음밥’과 ‘비비고 닭가슴살볶음밥’을 출시하며 냉동밥 라인업을 강화했다.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에는 매출 17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