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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BCA 보증 후판 한국선급인증 취득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14 17:12

현대제철, BCA 보증 후판 한국선급인증 취득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제철은 최근 균열에 견디는 성질이 우수한 BCA(Brittle Crack Arrest : 취성균열정지인성) 보증 후판 EH47 강재의 한국선급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제철이 인증을 취득한 EH47 강재는 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현재 선급인증을 취득한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취성균열정지인성:8,940N/㎜1.5·항복강도:46㎏급·최대두께:100㎜)을 가진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EH47 강재는 현대제철의 순수한 독자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이번 선급인증 취득을 통해 후판 제조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공인받게 됐다.

최근 세계적인 컨테이너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선박에 적용되는 강재의 두께가 점차 두꺼워지면서 강재에 균열이 발생할 경우 정지하지 않고 확대되는 안전상의 문제가 대두됐다.이에 따라 국제선급협회(IACS)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14년 이후 계약된 대형 컨테이너선박에 BCA 보증강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규정(IACS UR S33)을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국제선급협회의 움직임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BCA 보증 후판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2015년 10월 EH40 두께 100㎜ 강재의 개발 및 인증을 완료하고 조선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소재의 개발과정에서 일반재 대비 우수한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독자적인 기술인 HARP(Hyundai-steel Advanced Rolling Process)를 적용했고, 동시에 강재의 내부품질 개선을 통해 8940N/㎜1.5이라는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가진 EH47 강재를 개발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한국선급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노르웨이-독일(DNVGL)·미국(ABS)·영국(LR)·프랑스(BV) 등 8개 해외선급협회로부터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BCA 보증 후판 인증취득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필요한 세계 모든 기준의 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극후물의 高강도‧高인성 강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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