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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업계 최초 농가에 초과이익 공유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09 11:02

CJ프레시웨이, 업계 최초 농가에 초과이익 공유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업계 최초로 쌀 계약재배 농가에 초과이익을 공유했다. 농가에 초과이익이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폭염과 수확기 폭우로 작황이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쌀을 계약재배 한 전북 익산시 황등면 소재 127개 농가는 일반 농가대비(황등농협 조사) 단위면적당 약 9%이상의 높은 생산량을 올렸다.

계약재배 농가는 1필지(3900㎡)를 기준으로 82가마를 수확해 75가마를 수확한 일반 농가보다 평균 13만 2500원 높은 수익을 거뒀다. 단위 면적당 최대 수확량을 올린 계약재배 농가는 일반 농가 평균보다 무려 120만원이나 높았다.

농가가 높은 생산량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 전 시험재배를 통해 확보한 재배농법을 표준화해 농가에 보급하고, 이앙시기부터 수확기까지 정기적으로 농가를 방문해 농업기술을 전수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로 품질이 상향 표준화된 쌀을 유통단계를 줄여 대량 공급하면 회사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확보한 이윤은 농가 계약재배 면적 확대와 종자확보 비용으로 사용돼 결국 농가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재배 초과이익 공유는 땀 흘린 농가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라며 “농가의 열정 덕분에 안정적인 원료를 구매할 수 있고,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기업과 농가 그리고 고객사가 Win-Win 할수 있는 상생구도를 만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면적을 지난해 240ha에서 올해는 500ha ~ 6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면적 확대에 따라 참여 농가 수도 기존 127개 농가에서 26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계약 재배 농가의 생산량 증가율을 높이기 위해 전북 익산시와 MOU를 체결해 안정적인 종자확보와 육묘장 확대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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