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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계 최고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 촉매 개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23 09:31

현대기아차, 세계 최고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 촉매 개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저감 촉매를 개발했다.

현대기아차는 23일 포항공대 연구팀과의 산학 연구를 통해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장치의 정화 성능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내열성 질소산화물 저감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기아차 배기촉매리서치랩과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Cu-LTA(카파 엘티에이) 제올라이트’ 물질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 기술 중 하나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 선택적 환원 촉매)’ 장치에서 사용되는 촉매다. SCR 장치는 요소수를 이용해 차량의 배출가스 중에 존재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변환시키는 배기가스 저감 장치로, 고온의 배기가스를 견뎌야 하는 촉매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이 이번 산학 연구를 통해 신규 개발한 촉매 물질인 'Cu-LTA'는 기존 촉매 대비 내열성능이 150℃ 개선됐다. 이는 현존하는 모든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온도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향후 엔진의 사용 영역 확대 및 연비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가의 기존 물질을 대체해 크게 비용 절감할 수 있고,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국산화로 기술 로열티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내연기관의 친환경화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정화 기술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학계 및 협력사 등과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배출가스 정화 기술 개발을 선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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