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주 실적①] 순이익 5조5951억원... 전년비 12%↓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은행지주회사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12% 하락하며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5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대손준비금 적립 후 연결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지주회사의 순이익은 5조5951억원으로 전년보다 7883억원(12.3%) 감소했다.

일부 은행지주(BNK지주, JB지주)가 2014년 자회사를 새로 편입하면서 일회성 평가이익을 냈던 효과가 사라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 중 발생한 비경상이익인 염가매수차익(인수가격이 시장가치보다 낮을 때 이익) 1조 3199억원을 제외하면 2015년도 순이익은 전년보다 오히려 5316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순이익 구성은 은행이 54.1%로 가장 컸고 비은행(28.3%), 금융투자(9.8%), 보험(7.8%)이 뒤를 이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