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회복세…코스피 1970선 눈앞

[한국금융신문 원충희 기자] 미국 금리인상 결정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2% 가까이 상승했다. 이미 시장에 금리인상분이 반영돼 있다고 판단돼 투자심리가 다소 풀렸다는 분석이다.

1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6.43p(1.88%) 오른 1969.4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뒀지만 미국 금융시장은 이미 금리 인상을 반영돼 이에 따르 국내시장도 비슷한 추이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69억원, 186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홀로 5372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9월10일 6003억원 순매수한 이후 3개월 만의 최대 규모다.
코스닥지수 또한 전날 대비 7.49p(1.17%) 상승한 647.27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7.20원(0.61%) 내린 117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