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이 지난해 12월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금리는 연 5.08%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연말을 앞두고 은행 간, 직원 간 실적 경쟁 차원에서 대출을 늘린 결과로 가계대출금리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예금 금리는 큰 폭으로 올라 저축성 수신의 금리가 연 3.32%로 11월보다 0.2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저축성 수신 금리는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예금 금리가 대출 금리보다 많이 오름에 따라 예대 마진은 2.08%포인트로 11월보다 0.17%포인트 좁혀졌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