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아직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아프리카와 중동시장을 비롯해 러시아, 폴란드 등의 동유럽 국가에 동시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이다.
아프리카 지역은 아프리카 전체 경제규모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자본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는 남아공과 모로코 시장에 투자하며, 중동지역은 터키,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등에 투자한다.
현재, 중동지역 국가 중 외국인 투자가 제한되어 있는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만 협력회의) 국가에 대해서도, 시장의 개방정도에 따라 향후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동유럽 지역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강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에 투자한다.
이와 관련NH-CA 자산운용 마케팅 김은수 상무는 "국내 투자자들이 그 동안 중국과 인도 등의 시장에 집중되었던 해외투자를 이제는 전 세계 지역으로 확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중동과 아프리카, 그리고 이머징 유럽시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시장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해외 전문 자산운용사의 노하우가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NH-CA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한편 이 상품은 아프리카와 중동, 이머징유럽 시장에 오랫동안 투자해 오고 있는 NH-CA 자산운용의 관계사인 프랑스 CAAM(Credit Agricole Asset Management) 본사에서 위탁운용한다.
펀드에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농협중앙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동부증권, 한양증권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