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은캐피탈이 실시한 이번 인사는 팩토링금융부 정황식 부장이 상무이사 경영전략본부장으로, M&A부 박종성 부장이 28일 사업단으로 승격한 M&A사업단의 총괄 책임을 맡는 M&A사업단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기존 업무 성과나 경영관리 능력 등과 함께 직원들이 직접 평가하는 다면적평가제도를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은캐피탈 관계자는 “상무이사 승진에 있어서 내부직원의 임원 승진이라는 의미 이외에도, 이번에 최초로 도입한 다면적평가제도를 바탕으로 과거 근무성적과 평판, 객관적 경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인물을 직원들이 직접 선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측은 기은캐피탈의 신규 수익원으로 급부상한 M&A 부문을 사업단으로 승격시킨 것에 대해서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상무이사로 승진한 정황식 경영전략본부장은 기업은행 출신으로 기은캐피탈에서 15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초 예정된 기은캐피탈의 기업공개를 비롯한 회사 전반의 전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종성 사업단장은관련 업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M&A전문가이자 투자전문가로 M&A사업단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기은캐피탈의 투자업무 활성화와 수익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