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량정보 활용하면 신용등급 상승도 쉽게

고재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7-07-01 22:1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현재 불량정보만 활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신용조회나 대출로 인한 신용등급의 하락은 쉬운 반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 상승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량정보를 활용하는 선진국 등에서는 신용등급의 하락과 상승이 우리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연하다.

불량정보만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개인신용평점의 경우 연체나 신용조회가 발생하면 점수가 하락하지만 연체없이 상환이 끝나도 등급 상승은 쉽지가 않다. 반면 우량정보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미국은 연체 없이 상환 실적이 좋을 경우 바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신용등급이 좋게 나오는 구조로 돼 있어 금융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우량정보의 공유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대출을 확대할 수 있다. 세계은행 산하 IFC의 자료에 의하면 우량정보 공유시 대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88%나 증가했다. 또한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인 PERC(Political and Economic Risk Consultancy)의 조사에 따르면 우량정보를 전체 공유할 경우 고소득층은 26%정도 승인율이 증가되고 저소득층은 승인율이 37%나 증가된다. 이밖에도 사회 초년생 등 청년층은 승인율이 48%증가하고 중장년층도 27%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정 관계자는 “우량정보의 활용은 단순히 대출 승인율의 증가만 뿐만 아니라 금융인프라의 개선으로 이어지며 자본접근성을 용이하게 해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한다”면서 “Levine의 연구에 의하면 현재의 자본축적 및 접근성은 향후 30년간의 경제성장을 중요하게 결정짓는 요소라고 분석했고 이러한 자본 접근성의 개선은 장기 경제 성장의 밑바탕을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