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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판매 너머 100만명 고지 향해 앞으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05-09 18:12

국민은행 투신상품 고객증대 목표 향해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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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상품 창구판매액 10조원 벽을 깬 데 만족하지 않고 상품 고객 100만명 시대를 열겠다며 각오를 다진 은행, 바로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이 순수하게 영업점 창구에서 판 투신상품 판매 규모가 지난 4일 마침내 10조원을 넘겼다.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지난 99년 투신상품을 팔고 나선지 5년만의 일이고 사실상 개인고객을 상대로 팔기 시작한 2001년 7월로부터 3년 9개월 만이다.

따라서 은행의 1차 목표는 투신상품 고객 100만명 시대 개막으로 바뀌었다.

은행 관계자는 이 목표 달성도 그리 먼 뒷날의 일이 아니라고 내다봤다.

올 들어 넉달만에 투신상품 고객기반을 10만명 늘려 모두 36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말 26만명이던 고객 기반의 38.5%를 단 4개월 만에 늘린 셈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아예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쉬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 장담하고 있다.

이 은행 심재오 투신상품팀장은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에다 획기적인 내용의 적립식 수익증권을 내놓은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심팀장은 “요즘은 하루 300좌씩 불어나고 있다”며 “얼마 전 적립식 수익증권 상품으로 혼합형 5종을 추가했기 때문에 가속도가 좀 더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객이 달라붙으면 붙을 수록 판매실적과 운용 규모도 덩달아 눈덩이 불듯 불어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투신 상품들끼리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듬어 왔다.

예를 들면 ELS상품은 시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내놓는다. 아울러 한번 가입하면 꾸준히 돈을 붓는 적립식 수익증권도 주식형과 혼합형을 완비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은행측은 “ELS 상품으로 좋은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의 자금을 기동력 있게 끌어들이는 동시에 적립식 수익증권 고객을 늘림으로써 실적은 폭우 때 강물 불어나듯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 현재 적립식 수익증권 판매 실적은 2204억원, 해외 시장을 겨냥한 펀드들의 판매실적은 2300억원에 이를 정도라고 은행측은 강조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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