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소형사 자산관리형 조직개편 바람

김재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3-31 22:17

동부·한화·SK·우리증권 등 일임형랩 박차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별도팀 분리·구성…외부인력 영입 등 공격적



대우 LG증권 등 대형사들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자산관리형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 한화 우리 SK 메리츠증권 등 중소형사들의 자산관리형 조직개편에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지난달초 영업지원팀에서 일임형랩 운용을 전담할 고객자산관리팀을 분리하고 운용인력도 보강했다.

또 자산배분위원회는 고원종 부사장을 필두로 고객자산운용팀장 및 투자분석팀장, 기업분석팀장, 일선 지점장 등 총 9명으로 구성, 경기·시황 예측, 주식비중결정, 투자대상 종목 선정 등을 담당토록 했다.

또 자산운용위원회 아래 랩운용소위원회를 두고 당일 시황, 매수·매도 종목, 당일 매매타이밍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이를 통해 ‘위험 통제 하에서 안정적 수익 추구’라는 운용철학을 내걸고 다른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My Way’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

또 일임형랩 운용을 위해 SK투신에서 장동헌 이사를 영입한 우리증권은 지난달 10일 투자신탁팀 내에 있는 운용팀을 별도의 랩운용팀으로 분리하고 인력보강을 통해 본격적인 자산관리영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은행내 영업소 제도인 BIB를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팀 내에 있던 사이버팀을 은행영업팀으로 분리, 확대하는 등 자산관리형 영업에 한층 피치를 올렸다.

이에 앞서 한화증권은 지난 2월 리테일금융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그 하부조직에 랩운용팀 및 상품개발팀, 금융지원팀을 두고 자산관리형 영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화는 철저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으로 운용되는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인 ‘스마트 랩(Smart Wrap)’을 1일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랩운용팀 조덕현 팀장은 “비록 업계 후발주자이지만 늦은 만큼 시스템이나 리스크관리 등은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려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제일투신에서 고객자산운용팀장을 영입, 4명의 운용팀 구성을 마쳤다. 그동안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메리츠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5월중 일임형랩 상품 출시를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자산관리형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SK증권도 5월중 일임형랩 출시를 목표로 현재 TFT를 구성, 전산시스템 및 마케팅 전략 등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SK는 향후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중심으로 한 별도 운용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인력 영입도 주저하지 않을 방침.

이와 함께 특정 지점 1곳을 선정, 시범적으로 자산관리전문지점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전문지점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