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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일임형랩 시장 가열된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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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01 15:56

2일 굿모닝신한 이어 이달중 4∼5개사 가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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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대우 등 8개 증권사가 이미 일임형랩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굿모닝신한증권이 오늘부터 이 시장에 본격 뛰어드는 데 이어 4∼5개 증권사가 이달 중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임형랩 시장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이 오늘부터 일임형 랩어카운트인 ‘굿모닝 골드랩’을 일반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우리·메리츠·신영·한화증권 등도 일임형랩 시장을 후끈 달굴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은 2일부터 골드랩과 프리미엄랩 두 가지로 구성된 ‘굿모닝 골드랩’을 본격 출시한다. 최저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 기본이지만 별도의 중도해지 수수료는 없어 자유로운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수수료는 주식의 경우 분기별로 1억원 이하 0.8%, 1억∼5억원 이하 0.7%, 5억원 초과 0.6%가 적용된다. 펀드·채권·예수금은 분기 0.02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굿모닝 골드랩’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하고 전문적인 운용 능력이다. 애널리스트 1세대로 명망이 높은 이근모 부사장이 이끄는 애널리스트들과 각종 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해 온 채권전문가 및 금융상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자문위원회(IMC)는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고객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스크 관리까지 전반적인 상품운용을 책임진다. 또 투자성과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정기적인 운용성과 보고를 받는 등 투명한 운용을 보장하는 것도 강점이다.

이와 함께 우리증권은 선물·옵션 분야에서 특화된 상품으로 이달 중 일임형랩 시장에 가세할 방침이며 메리츠증권도 가치투자형, 인덱스추구형, 배당지수안정형, 펀드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 맴버스랩을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신영증권과 한화증권도 일임형랩 상품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일임형랩은 증권사들의 위탁수수료 중심의 취약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그러나 삼성 등 몇몇 증권사들이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우에는 브랜드파워가 대형사에 비해 다소 취약함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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