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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콜금리 현수준 유지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06 12:17

한국은행은 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인 연 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통위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비자물가가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4% 이상 오르는 등 높은 수준을유지하고 최근의 환율상승으로 불안요인도 남아있다"면서 "이런 물가부담을 감안해 콜금리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총재는 이어 "기업자금조달 여건은 개선추세에 있으나 대내외적인 변화에 따라 환율 및 금리의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대기업의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전 총재는 "앞으로 물가는 물론 경기 및 금융시장 상황과 대외여건 변화 등을 주의깊게 보아가면서 통화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며 특히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 총재는 "물가는 당분간 관리목표를 넘는 상승세가 이어져 상반기중에는 5%까지도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환율이 크게 오름에 따라 향후 석유류 가격과 항공요금, 농수산물 물가 등이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총재는 이어 "환율이 1천300원대에서 유지된다면 물가관리가 어려워질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와 협의해서 공공요금 인상을 가능한 억제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전 총재는 아울러 "전날 환율안정을 위해 시장에 개입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재정경제부와 협의했으며 이견도 없는 상황"이라며 "혼선이 있었다면 자료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빚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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