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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우리금융지주회사 설립 인가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3-23 14:09

금융감독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설립을 인가했다.

금감위는 23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우리금융지주회사는 한빛 평화 광주 경남은행과 하나로종금 등 5개사를 자회사로 두고 한빛은행의 자회사였던 한빛증권 등 8개사와 평화은행의 전산관련 자회사인 넥스비텍 등 총 9개의 손자회사로 구성됐다.

금감위는 경영건전성이 낮은 한빛은행 자회사 한빛여신전문과 경남은행 자회사 경남리스금융의 지주회사 편입을 불승인하고 오는 8월말까지 두 회사의 처리계획을 제출토록 했다.

금감위는 또 경남파이낸스 등 정리계획을 제출한 12개 손자회사에 대해서 정리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보고 확인받도록 했다.

우리금융지주회사내 14개 손자회사의 총자산은 102조8천916억원으로 세계 90위권의 금융그룹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주회사법상 향후 2년내에 자회사와 직접적인 연관을 갖지 않는 손자회사는 자회사로 승격되는 등 재편될 것이므로 현재의 조직형태가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6월까지로 돼 있는 자회사 기능재편때 손자회사의 재편도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손자회사중 상장사로 소액주주들이 주주로 포함돼 있는 한빛증권의 경우, 재편때 소액주주들은 실사과정 등을 통해 산출된 비율에 따라 지주회사주식으로 교환받거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위는 이밖에 코레트신탁의 구조조정을 위해 자산관리공사가 설립한 국민자산신탁(가칭)의 신탁업 영위를 예비인가했으며 동양종금의 현대울산종금 흡수합병을 인가했다.

금감위는 금호종금의 금호캐피탈 흡수합병 건도 심의해 예비인가를 내주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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