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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2003년부터 투자전문회사 전환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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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07 22:53

M&A 컨설팅등 ‘고수익’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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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정비 전문가 채용등 인프라 구축

자산관리공사가 국내 금융기관에서 발생되는 부실채권 처리와 부동산 매각 등의 업무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자산관리공사는 2003년까지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해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M&A와 투자 컨설팅, 그리고 부실채권 매각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고수익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8일 자산관리공사는 오는 2003년 부실채권 정리기관에서 투자전문 회사로 재편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는 2월 조직개편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한 신규인력 채용을 통해 투자전문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의 9본부 30부 3실 9지사에서 8본부 29부 3실 9지사로 조직을 축소하면서 해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동화본부내에 해외사업부와 국제업무부를 신설했다.

이들 조직은 해외 영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업무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사업부와 국제업무부는 해당 국가의 부실채권 정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는 등 시장 조사를 통해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한다.

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월 중국어 전공자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했다. 앞으로도 해외 사업에 투입될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진행한 부실채권 매각의 경험과 2003년까지의 준비 기간을 거치면 투자전문회사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 신인도가 향상되고 전문 인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앞으로 해외 업체와 단순히 업무 제휴를 체결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수익모델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올해 중국에서 개최되는 NPL포럼을 위한 인력 파견 및 사업 등은 자산관리공사가 준비하는 해외 사업의 한 사례다.

자산관리공사는 체코 부실채권정리기구인 K.O.B 프라하, 중국의 신달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4개 자산관리회사, 인도네시아 부실채권정리기구인 IBRA, 일본 부실채권정리회수기구를 관장하는 일본예금보험기구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사는 올해부터는 말레이시아, 태국, 헝가리, 러시아, 멕시코 등 세계 부실채권 정리기구와도 지속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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