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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은행 ""신임행장 환영""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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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05 17:52

광주은행 노조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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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장이 전격 교체된 평화 광주 경남은행의 반응이 사뭇 달라 관심을 끌고 있다. 평화은행은 신임 황석희 행장을 반기는 분위기이고 나머지 광주 경남은행은 당혹감과 함께 노조가 술렁술렁하고 있다.

신임행장을 반기고 있는 평화은행의 노조도 5일 "신임 황석희 행장에 대해 간부들이 의견을 모은 결과 일단 환영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황 신임행장의 경우 정치적 인물이나 낙하산 인사가 아닌데다 은행실무 경험과 소신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도 "행장선임을 위한 주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직원들도 별다른 불만없이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낙원 행장의 유임을 기대했던 광주은행은 외부에서 신임행장이 내정되자 5일 주총에 앞서 행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가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광주은행 노조는 엄종대 국민리스 사장의 행장내정 사실이 알려진뒤 오전 9시부터 노조간부들을 중심으로 행장실에서 농성을 진행중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강낙원 행장이 부실과는 관련이 없고 내부사정을 어느 분보다도 잘아는 상황에서 유임후 은행 경영정상화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기대했는데 은행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행장으로 오게 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당초 홍순우 감사의 행장 내부승진을 기대했지만 외부인사가 선임됨에 따라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당초 전직원들이 홍 감사를 밀었지만 대주주인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대해서는 내부승진을 불허하고 현재 등기이사는 모두 퇴임해야 한다는 원칙을 굽히지 않았다"면서 "아쉽지만 대세를 거스르기는 힘든 분위기"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간부들이 신임행장 내정자와 감사가 주총장에 들어가는 것을 일단 막고 40분가량 면담을 했다"면서 "향후 경영전략과 조직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며 일단 지켜보자는 쪽으로 노조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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